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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6.02

 

 FOS 제 13회 정기전, “원본과 원본”

 

 

서초여행리포터  강 아 영

 

오랜만에 한가람 미술관에 방문해 보니 의류 전시전이 열리고 있었다. 주변에 패션 디자인 전공생들이 있어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신이 나서 보았다. 전시장 바깥에 ‘FOS 13회 정기전’ 이라고 쓰여 있었는데, ‘FOS'라는 브랜드 네임이 생소한데 벌써 13회째 전시회라니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 보니 FOS는 ’Fashion Group of Seoul National Univ'의 줄임말이었다. 즉 서울대 의류학과 동문 모임의 정기 전시회였던 것이다. 전시회장에 들어서니 서울대 의류학과 동문들로 보이는 사람들로 입구가 바글바글했다.

 

 

 

 

‘실례합니다’를 연발하며 비집고 들어선 전시회장에는 아름다운 옷을 입은 늘씬한 마네킹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FOS의 전시회는 1999년 “패션은 재미”라는 주제의 전시회 이후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 FOS는 전시회를 통해 패션분야의 학계와 업계에서 활동하는 선후배 사이의 자유로운 디자인 발상의 소통을 가짐은 물론 결과물 홍보와 전시를 통해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자 하는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

이번 “원본과 원본”이라는 주제는 패션디자인에서의 ‘진정한 새로움’에 대해 새로이 생각해 보자는 의미를 가진다고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원본’은 곧 ‘원형’을 의미한다고 한다. 즉 이번 전시회에서는 원형을 연구하고, 여기에서 파생되는 변종이 다시 원형화 되어 가는 과정을 알아보고자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 원형을 자연 혹은 전통으로 놓고 이를 재현해 내는 것을 주제로 삼은 듯 보였다.

이러한 시각을 가지고 전시회를 둘러보니, 마네킹들의 의상이 전통적 혹은 자연적인 느낌을 물씬 주는 듯했다.

 

 

 

 

그 원형들이 어떤 방식으로 파생되어 눈앞에 전시되어 있는 것인지, 비정공자는 깊게 알 수 없었지만, 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천연 소재로 만들어진 나풀거리는 옷들을 바라보니 시원한 것만은 분명했다. 간혹 실제 입어보고 싶은 옷들도 눈에 들어와서 걸음을 떼기 힘들기도 했다. 아름다운 옷들과 신비한 옷들이 조화되어 전시장 안은 그야말로 여성들이 꿈꾸는 분위기로 가득했다.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나오고서도 그 기분은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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