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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30

 

 

 

 

화경 도예회가 벌써 40주년, 근 반세기의 해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나이로 큰일들을 담대하게 감당하고도 남을 패기와 힘이 있는 그런 때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도예계에 단국대학교 도예과는 그 이름만큼이나 큰 역할을 해왔고 계속해서 큰 역할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흙”에 전념하여 일생을 바쳐 온 선,후배들이 있었고 졸업생들 중 도예와 관련된 일을 하는 분들이 300여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단국대 도예과는 대한민국의 도예계를 대표하는 큰 단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화경도예회 회장님도 앞으로 50년, 100년 그 이상의 해를 거듭할수록 단국대 도예과의 단결된 힘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도예계를 향해 발돋음 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가져본다고 밝히셨습니다. 그러한 비전에 더불어 전시회에서도 퇴직하신 교수님에서부터 대학원생들의 작품까지 모두 진열되어 있습니다. 

도자기가 힘이 있어 보이고 단순한 형태는 대부분 남성 작가분들의 작품이었고 꽃과 장식성이 있는 형태는 대부분 여성 작가분들의 작품이었습니다. 작품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여자와 남자의 감성은 다소 다르게 표현되는 듯 했습니다.

 

남성 작가분들의 작품

 

 

  장식성이 있는 여성 작가분들의 작품

   

넓은 공간에 작품 하나하나를 쾌적하게 띄어 놓아 작품이 눈에 잘 띄었습니다. 청자빛 도자기, 자주빛이 도는 진사유의 유약을 바른 도자기, 분청사기의 부드러운 빛도 눈에 띄었습니다.

 

 

주전자와 다도기 등 생활 도자기도 볼 수 있습니다. 벽걸이 작품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석고를 떠서 도자기를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설명이 쓰여 있지 않아서 확인을 할 수는 없지만 문어 혹은 외계인의 모습으로 추측되는 조명등도 있었습니다. 바로 그 옆에는 고양이 모양의 조명등도 나란히 전시되었습니다.

 

 

하한 우유빛으로 반짝 반짝 윤이 나는 산양의 부조 액자도 있었습니다. 화려한 보석들이 붙어 있어서 장식이 되어 있었는데, 특히 목걸이 부분은 매우 섬세한 작업이 필요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품 하나하나가 특색이 있고 예뻤습니다. 요즘은 도자기 공방이 많아서 일반인들도 도자기를 만들고 체험해볼 수 있고, 도자기가 예전보다는 친근해 진 것 같습니다. 단지 상차림만 생각해보아도 플라스틱 접시나 그릇보다는 도자기 그릇이 조금 더 격식 있어 보이고 분위기가 있어 보입니다. 도자기가 풍기는 정서가 분명 존재하는 것 같고, 그런 도자기를 손수 빚는 작업도 꽤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온갖 종류의 도자기가 한 곳에 모여있는 전시회를 감상하면서 도자기가 풍기는 고급 스러운 분위기에서 재미있게 작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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