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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03

 

 

 

 

 

서래마을이 필리핀 이재민 돕기 위해 벼룩시장을 열었습니다.

 

 

 

 

 

  

by 서초여행 최연수리포터

 

 

 

 

 

 

 

태풍 하이옌으로 42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필리핀을 돕기 위해서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와 서울프랑스학교가 주축이 되어 1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래마을 프랑스학교에서 벼룩시장을 열었습니다.

 

 

 

 

 

 

 

 

 

 

 

최초 외국인 주민센터인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에 서래마을 거주하고 있는 필리핀 주민이 편지로 도움을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되어 서래마을 거주 외국인들과 프랑스학교 학부모들이 5일간 기증받은 500여점의 의류, 도서, 장난감 및 소장품 등을 판매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다른 날에 비해 날씨가 따뜻해서 오전부터 붐비었던 벼룩시장에서는 새것이나 다름없는 쌩쌩이를 구입하고 나가는 모자와 손자의 겨울코트를 장만하는 할머니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빈티지 스타일의 악세사리였는데 앞을 꽉 채워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뒤에서 눈요기만 하고 함께 온 딸아이의 장난감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프랑스, 일본, 필리핀 등 주민들이 직접 만든 각 나라의 전통음식도 판매하였습니다.

 

점심시간이라 허기가 진 우리는 프랑스식 케잌 두 조각을 구입하고 거스름 돈을 받으려는데 불쑥 우리 코 앞까지 밀고 들어오는 기부상자를 든 예쁜 여학생에게 강제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얼떨결에 넣긴 했지만 우리를 보고 방긋 웃는 여학생의 미소가 밉지 않았던 것은 벼룩시장 수익금 전액국경없는 이사회에 전달되어 필리핀 현지 의료시설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먹을거리를 조금 더 구경할까 싶어 둘러보는데 아채보다 밥이 더 많은 어수룩한 김밥을 보니 아침부터 벼룩시장을 준비하느라 얼마나 분주했을지 상상이 되어 한 줄 사서 먹었습니다. 이미 온기가 식어 물 없이 먹기에 조금 뻑뻑했지만 정성을 반찬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생각보다는 조촐한 벼룩시장이었기 때문에 기부금이 많이 모일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좋은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만으로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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