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기 연주체험'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08.12

 

 

입추지나고 바로 첫 주말! 이젠 아침 저녁으론 제법 쌀쌀하기 까지 해도 여전히 햇빛은 뜨겁다. 방학임에도 영어캠프를 신청했더니 평일은 이래저래 바빠 주말이면 움직여보는 걸로? 난타를 두어번 신명나게 본 터라 수업장소로 쉰나게 고고씽~

 

입구 현수막 앞에서

 

방배동에 소재한 서초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한눈에 봐도 생각보다 협소하고 아직 덜 세팅된 느낌이라 넌지~~시 여쭤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올 4월 오픈했고 동분서주 서너분이 바삐 뛰시는 듯 하다. 하지만 그 안에서 느껴지는 열의는 감출 수 없는 법! 대기해 있는 아이들과 부모들 사이에 앉아 팜플렛 한번 들여다 보고 내부를 여기저기 둘러 보았다. 짧은 시간에 감사장도 받고 많은 신경을 쓰는 듯 보였다.

 

기다리는 아이들, 감사장

 

 내부 인테리어 및 소품

 

곧이어 수업이 시작되고 취재차 참관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주상복합 상가건물이라 난타의 소음을 배제할 수 없어 그나마 방음이 되는 가장 작은 방에서 수업을 할 수 밖에 없다는 담당자분 얘기를 듣고 아이들과 함께 교실로 이동했다.

 

수업 기다리는 아이들

 

아이들 출석을 부르시고 자기 소개를 하신 선생님... 최원이라고 성함을 소개하시며 아이들에게 난타를 가르치고 있다신다. 음성이 우렁차 맨뒤에 앉아 있어도 옆에서 말씀하시는 듯 해서 시원시원했다.

 

자기소개 및 수업소개

 

총 2시간 수업에 1시간은 우선 채없이 목소리와 손으로 하고 10분 휴식후 본격적으로 채로 공연하기로 계획을 말씀하셨다. 양손은 '덩', 오른손은 '따', 왼손은 '쿵'이라 함을 숙지하고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입으로 먼저 말하고 다음에 입과 손으로 함께 하는 형태로 연습이 시작되었다.

 

즐거운 수업모습

 

덩덩덩짝 / 덩덩덩짝 / 덩덩덩짝 / 덩덩덩짝 // 덩덩짝짝 / 덩덩짝짝 / 덩덩짝짝 / 덩덩짝짝  

 

처음 서너번 구절까지는 잘~~따라오는가 싶더니 일고여덟번째로 넘어가자 슬슬 헷갈려하며 틀리는 아이들이 나오기 시작하며 간간이 여기저기서 한숨소리도 나왔다. 시장에 가면~ 놀이처럼 계속 앞구절을 기억해가며 연습한다는게 시종일관 주의집중하게 하는 듯 하다.  

때론 혼자서도 시켜보고 줄별로 또 학년별로 시키기도 하며 아이들로 하여금 긴장의 고삐를 놓지 못하게 하시면서도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익살로 아이들을 맘껏 웃게도 하셨다.

 

긴장하며 연습중인 아이들

 

"한국장단은 외우는 게 아니라 몸으로 익히는 거다"하며 아이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잠시 휴식을 갖고 이제 본격적으로 채를 가지고 허이~ 추임새도 넣어가며 20여명의 아이들이 난타를 하니 멋졌다. 신명이 절로 나 남는 북이 있길래 나도 슬쩍 해 봤더니 완전 재밌었다. 

"덩덩덩~ 짝 쉬고~ 덩~ 훠이~~ 수고하셨습니다~~~~~~~~~~~"

두 시간여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온 얼굴 면면들이 밝다. 신경쓰고 하면서 또 1시간여 서서 제자리 걸으면서 해선지 배고프다 하여 라볶이와 김밥으로 배를 채우고 귀갓길 총총하며 덜덜덜 쿵따~~~~!  

서초구와 교육청의 지원을 받고 있는 본 기관을 앞으로 꽤 이용할 듯 하다. 아이들 진로 관련 상담부터 멘토링, 각종 봉사 체험 활동 등 열심히 해 보는 걸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면 자주 이용해보면 좋을 듯 하지만 멀다면 한번쯤은? 물론 자치구별로 유사기관이 있을테지만 말이다.

 

서초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안내

   

 

Trackback 0 And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