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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01
  2. 2014.08.21

 

 

 

 

64년 전 한국 전쟁 피난 때의 먹었던 음식을 재현, 당시의 어려운 생활을 직접 체험해보는 행사와 안보 전시회가 서초구청에서 1층 플라자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회선 국회의원, 조은희 구청장을 비롯해 많은 내외빈, 구민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요즘은 웰빙 음식으로 젊은 세대에겐 생소한 전쟁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이번 시식 체험행사에는 어린이를 비롯해 전쟁을 겪었던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습니다. 

 

 

 

맛보는 시식현장에는 보리주먹밥과 쑥개떡,옥수수죽, 삶은 감자 등이 진열됐습니다. 언뜻 봐도 차려진 음식들이 맛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먹어보니 맹맹하고 무미한 맛이었습니다. 이런 음식으로나마 주린 배를 채우는 것도 호사스러운 것이었다고 오랜만에 먹어보는 전쟁음식들이 그리웠다는 어느 어르신의 말씀이 가슴 저려왔습니다. 

 

 

전쟁 당시 얼마나 많은 우리 군인과 피난민들이 이런 음식을 먹었을까라는 질문에 대다수는 더 비참한 먹을 거리로 허기를 달랬다는 답변이었습니다.

유치원 딸아이를 데리고 이 자리에 참여한 방배로의 안희영씨(가명)는 “맛이 참 담백했는데, 전쟁 때 음식이라고 하니까 목이 많이 메이네요. 가슴이 아프구요”는 소감이었습니다.

서초구 여성 예비군 박지선씨(가명)은 “옛날에 이렇게 보리밥과 감자를 먹고 전쟁을 했다는 거 정말 많이 힘들었을 거 같아요. 힘들게 전쟁을 했을 것 같고 생각도 못했고 상상도 못했던 음식인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한국전쟁 발발 64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전쟁음식 재현 체험행사에는 안보전시회도 함께 열려 그 의미가 컸습니다.  

 

 

서초구 광장 군장비 전시장에는 전쟁에 사용했던 총기류와 장갑차, 대테러 장비 등이 마련되었었는데요. 전시된 장비를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어린이들은 실제로 보니 신기한 표정들이였습니다.

개포동에서 온 김대윤(개원초 4)군은 “탱크랑 총을 직접 보니까 TV에서 보던것보다 훨씬 크고 무거워서 군인 아저씨들이 우리나라를 지키는데 수고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라고 현장체험 소감이었습니다.

 

 

이밖에도 장갑차, 소총, 중화기 등 장비들과 일제강점기부터 6.25전쟁과 아웅산 테러 사건, KAL 폭파 등의 사진과 최근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해전 등 사진이 전시됐습니다.

또 광장 한 켠에 마련된 영상물에는 천안함과 연평도 해전 등에서 젊은 나이에 순직한 군인과 희생된 장병들을 애도하는 부모님들의 영상을 보면서 가슴 저린 아픔도 몰려 왔습니다.

 

 

전쟁음식 체험과 안보전시 현장을 보면서 우리의 번영과 전쟁의 폐허 속에서 이룩한 오늘의 대한민국은 이 나라를 지킨 숭고한 희생을 잊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러면서 우리가 분단국가이라는 사실을 그동안 잊고 살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하는 반성도 가져보는 뜻깊은 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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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지동맘 2014.09.01 20:42 address edit & del reply

    지금은 웰빙음식인 것들이 그때는 절실한 먹거리였겠네요.

 

 

 

한국자유총연맹 서초구지회(지회장 하만장) 주최, 서초구와 서초˙방배 경찰서 후원으로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8월20일 6.25 전쟁을 상기하는 전쟁 음식 재현 체험 및 안보 전시회가 있었어오. 올 해로 6.25 발발 64해째로 전쟁으로 인한 어려움과 앞으로 안보에 대한 정신을 고취하자는 의미의 전시회에요.

 

 

서초구 로비에는 이른 시간부터 관내 학교의 자모들로 구성된 포순이 회에서 만든 보리주먹밥과 쑥개떡, 삶은 감자, 옥수수죽, 건빵 등 전쟁 음식 재현으로 행사에 온 참석자들에게 제공함으로서 당시 전쟁의 어려움을 알렸어요. 특히나 관내 어린이 집 원아 150명을 초대하여서 음식 체험과 서초구청 광장에 안보 사진과 장갑차, 소총, 중화기, 남파된 간첩들이 사용하였던 장비들을 전시하여, 아이들에게 흥미와 더불어 안보의 소중함을 알려 주고자 하는 행사의 의도가 느껴졌어요.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제공한 전차를 타보고, 남파 간첩들이 직접 사용하였던 소총, 중화기 등을 체험하면서 아이들이 안보를 흥미롭게 배워 보네요~

 

안보 사진은 일제 강점기부터 6.25 전쟁과 최근 연평도 해전, 핵 개발 및 탄도 미사일 실험 발사까지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연평도 해전 등 최근 사건 외에 북한이 저지른 아웅산 테러, KAL 기 폭파 등의 사진을 보면서, 북한의 잔인한 도발이 있었던 일을 잊고 있지는 않았나하는 기성인으로서의 반성이 들었어요.

 

 

안보 사진 뿐 아니라, 연평도 해전에서 사용된 북한의 무기들도 전시되어서 당시의 상황을 알려 주었어요. 젊은 나이에 순직한 군인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머리가 숙여졌어요.

11시 부터는 서초구청장님을 비롯한 내빈들과 초청인사들을 모시고 행사가 시작되었어요.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로 시작되었어요. 내빈들의 인사와 오늘 행사의 주관자이신 자유총연맹 하만장 서초구 지회장님께서 참석자들에게 감사와 행사의 취지인 안보와 애국심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어요.

 

 

서초구 김회선 국회의원께서는 외국인이 한국 사람을 보면 이상해 하는 세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부강한 대한민국을 보고, 한국 사람들에게 당신은 잘 사나요?를 물으면 자신이 잘 산다고 대답한다는 사람이 없다는 것, 둘째 외국인들이 보기에는 주변국인 일본과 중국이 대단한 나라라고 생각하는데, 한국 사람들은 두 국가를 우습게 본다는 것, 마지막으로 머리에 핵을 이고 있으면서도 너무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는 것이라네요.

앞 두 가지야 그냥 유머로 생각할 수 있지만, 마지막 세 번째의 경우는 우리가 너무 안보를 당연시 하고 무심한 것이 아닌지를 생각하게 되더군요.

 

 

서초구 조은희 구청장님께서는 ‘명량’에서 일본을 이기고 대장배에서 전쟁을 치른 군인과 노를 젓던 사람들이 주먹밥을 먹으며, 이렇게 열심히 잘 싸운 것을 후손들이 기억을 못한다면, 호러 자식이라고 불렸던 장면을 이야기 하시며, 전쟁에 참여한 참전 용사들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어요.

 

 

그 밖에도 여러 분의 격려 말씀으로 행사가 진행되었고, 참석 내빈과 초청인들은 서초 플라자에 차려진 전쟁 음식 시식과 서초 광장에 전시된 남파 공작원들이 사용한 무기와 새로 군인들에게 지급되어질 군화와 의복 등을 관람했어요.

 

 

그 외에도 서초구 여성 예비군 분들도 참석하셨는데, 군복을 입고 참석하신 모습이 새로웠고, 여성들도 군대를 가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방법으로 안보와 봉사를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서초구 여성 예비군 4분대 대원들의 당당한 모습이예요^^

 

이렇듯 내가 아니라도 된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를 찾아서 실천하는 것이 안보의 첫 걸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뜻 깊은 행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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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안영옥 2014.08.23 07:35 address edit & del reply

    딸아이와 둘려보는 내내 가슴이 아프더라구요~~ㅠ.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