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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11
  2. 2014.08.05

 

   

 

 

8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서초구민회관에서 열린 885회 서초금요문화마당.

는 예전에 애들 어릴 때 일찍 가서 애들과 간단한 저녁도 먹고 갔었는데요. 애들이 크니까 잘 안 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시간이 저녁 먹고 치우면 늦어지다보니 이래저래 몸이 무거워져 포기를 하게 되었거든요. 오래간만에 마음을 먹고 출발을 하긴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 좀 늦고 말았어요. 그래서 미션임파서블의 테마음악과 두번째 음악인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놓치고 말았네요.

 

 

다행히 저 뿐만 아니라 좀 늦게 오신 분들이 있어서 곡이 끝나기를 문 밖에서 기다렸죠. 청소년봉사자들이 문을 지키더군요.

 

 

그렇게 그 다음 곡 전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토크콘서트라서 편하더라구요. 지휘자님이 설명을 해주시고 계셨는데요. 부제가 '영화, 소리 통하다'였기에 영화에 관한 설명을 하셨죠. 그리고 제가 놀란 것은 정말 오래간만에 간 그 곳에 사람들이 너무 너무 많았다는 것. 거의 앉을 자리가 없었어요. 그래서 겨우 뒷줄에 자리를 잡았어요.

 

 

지휘자님은 사람들과의 인연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겠다고 말씀하고 계셨죠. 다음 세상에서 만나고자 하는 인연이 되기를 바라신다고 덧붙이셨네요. 영화 왕의 남자 중의 '인연'을 들려주셨네요.

 

 

소프라노 유애리씨가 노래를 불렀어요. 또한 신윤복 화가의 이야기, 영화 미인도 주제곡 '미인도'도 들었어요. 애니메이션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 'You raise me up'도 즐겁게 감상했어요. 그 곡을 연주하기 전엔 지치고 힘들 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곡이 아닐까 싶다 하셨죠. 요즘 끔찍한 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많이 일어나는데요. 예술, 특히 음악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신대요.  

영화 올드보이 중 'The last waltz'도 감상했는데요. 15년동안 평범한 직장인이 8평 정도의 조그만 방에 갇혀 군만두만 먹는 이야기죠. 그 감금 이유를 밝히는 영화, 스릴러에서 이런 음악이 있었군요. 그 영화를 봐서 이 주제곡을 들으니 올드보이의 주인공이 떠오르더라구요. 여기선 지휘자의 독특한 지시로 저희 관객들도 박수로 연주를 도왔네요. 소통을 해야 한다면서 이런 특별한 지휘를 하셨나봐요. 덕분에 즐거웠어요. 

또한 국가대표의 'Butterfly'를 들었어요. 비인기종목이었던 스키를 하면서 좌절과 차별을 이겨내고 도전을 하는 영화라는 설명을 곁들이셨네요. 이순신 장군을 그린 '명량'이 곧 천만명의 관중을 앞두고 있다 하셨는데요. 저희 관객들이 대답을 하지 않자 추임새에 관한 설명을 좀 하셨어요. 우리 전통 음악은 추임새가 있어 좋다고 하시며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다'를 연습해봤네요.

 

 

마지막으로 배고은씨의 해금 연주를 들었는데요. 안현정 작곡의 'Dance of the moonlight'이 제목이었네요. 처음 듣는 곡이었지만 좋았어요. 한국의 대표적 국악심포니인 세종국악관현악단은 1992년 12월 창단되었는데요. 콘트라베이스격인 대아쟁과 첼로격인 소아쟁, 첼로, 그리고 고음을 내는 해금, 퉁소로도 불리는 대금, 플룻, 첼로, 클라리넷, 피리, 드럼, 거문고,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가야금으로 이루어진 관현악단이라고 해요.

박호성 지휘자는 중고등학생과 앞에 20여명의 외국인도 보인다면서 앵콜곡으로 학교방문연주로 주로 하는 명성황후의 '나 가거든'을 들려주셨네요.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말씀을 하시길래 그 노래를 연주하실 줄 알았는데 의외의 반전이었어요. 이렇게 8월 입추이자 말복을 보내고 난 금요일 저녁을 알차게 보냈네요. 

여러분 혹시 여기 가시게 되면 무료라서 맘은 편하시겠지만요. 되도록 10분 전까지 입장 및 착석을 해야 겠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그 열기 때문에 좀더 일찍 가서 자리를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카톡 소리가 가끔 나던데 소리가 안 나게 미리 진동으로 하거나 꺼두면 좋겠어요. 벨소리도 들렸는데 제발, 관객의 예절은 지키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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