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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30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장욱진 미술관이 있다는 소식을 지인을 통해 듣고 다녀왔습니다. 공식 명칭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입니다.  

가기전까지는 장욱진작가를 잘 알지 못하여 건물이 멋지고 주위 풍경이 좋다는 말에 끌려 가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양주 가는 길은 가을 드라이브 하기에 더없이 좋았습니다. 

 

 

장욱진 미술관을 가는데 작가에 관해 모르는게 부끄러워 검색을 통해 알아 보았습니다.  화가 장욱진은 박수근,이중섭 등과 함께 하는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2세대 서양화가로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박한 소재들로 그림을 그리고 단순하면서도 대담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박수근작가와 동시대 인물이라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양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장욱진 시립미술관 플랜카드가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카페겸 스토어가 함께 있는 안내 데스크에서 2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주제는 “장욱진의 그림 편지 - 선물”이었습니다. 전시관에서는 사진 찍는 것이 금지 되어 사진을 찍지는 못하였습니다.

전시는 크게 네 가지 섹션으로, 화가 장욱진의 예술에서 가장 중요한‘가족’과 그의 마음을 전하는‘그림선물’, 순수한 어린이의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우화의 세계’, 관람객의 참여로 이루어지는‘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전시장에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한 유화,매직화,먹그림등 100여점이 전시 되어 있었습니다. 장욱진 작가는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간단하지만 정이 가는 그림들을 그렸던 것 같았습니다. 부인에게는 결혼기념일에, 아이들과 손주들을 위해 생일날 그림을 그려주는 등....... 정말 작은 선물일 수는 있지만 그림을 그려본 저에게 있어서는 큰 의미감으로 다가 왔습니다.  

 

 

 

특히나 전시장 한 부분에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 너무나 따뜻한 느낌의 시간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장욱진 작가의 가족그림이 담겨져 있는 스템프를 찍어 가족들에게 편지를 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화가 장욱진의 호랑이 그림 “호작도”와 집의 개념을 모티브로하여 설계된 독특한 미술관으로 2014년 김수근 건축상을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전시장으로서 동선이 너무나 훌륭하다는 느낌과 빛과 계단이 건축물과 함께 멋지게 어우러졌습니다.  

현재 전시중인 “선물”은 내년 1월 18일까지 전시 될 예정입니다. 지하 1층 강의실에서는 전시연계 강의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성인들을 위한 여러가지 강좌와 아카데미가 마련되고 있다고 합니다. 참여를 원하신다면 가시기전에 미리 알아보시고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공식 웹싸이트인 http://changucchin.yangju.go.kr 에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술관 주변에는 장흥유원지와 장흥조각공원이 있어서 주말에 온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라고 생각해보았습니다. 가을에 미술과 함께 커피 한잔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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