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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01

 

 추억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서초지구

 

by 서초여행 김현이 리포터

 

 

 

 


지금 이순간이 아름답고 행복한 것은 현재가 있기 위한 과거의 이름을 하는 밑거름이 있기 때문때문일 것입니다.  서초구에 일이 있어 방문했다가 추억을 되살리는 전시가 있어 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서초구 1층 플라자의 변신은 무죄입니다.  계절에 따라, 필요에 따라 구민을 위한, 구민에 의한, 구민의 사랑을 충분히 담아 내는 그 모습에 방문할 때 마다 새삼 서초구청의 행정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네요.

 

 

 

 

서초구에서 중학교 1학년부터 나의 삶을 시작하였으니 참 긴 세월입니다.  강남이 발달하고 8학군이라는 이름 하에 교육 치맛바람의 원천이였고, 산업의 흐름이 사대문 중심에서 강남으로 이전되는 과정을 하나하나 지켜보며 살아온 세월 때문일까? 사진 하나 하나가 낯설지가 않다. 길다면 긴 10 여 년을 해외에서 보내고 연어처럼 내가 살던 곳으로 다시 돌아와 자리를 잡게 된 것도 추억 때문이었을까? 

 

 

 

 

 

그리 긴 세월이 아닌데, 참 많이 변했네요.  10여 년 만에 찾았을 때, 고향이라면 좀 그렇겠지만 나름 나에게는 고향 같은 곳이라… 가슴이 벅차 오르는 짜릿한 느낌도 잊지 못합니다.  너무나 변해버린 거리에 조금 서운한 마음은 있었지만 그래도 그 모습 그대로가 남아 있어 마음 둘 곳이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서초동에서 양재동 위치한 서초구청 한 번 가려면 많이 시간이 소요되는 일이었고, 대학시절 서초구 우성아파트 사거리에서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강남역까지 걸어가는 추억의 길이 빌딩숲으로 이어져 있어 낭만이 많이 사라진 느낌이었습니다.  그 길이 어찌 그리 길게 느껴졌던지… 이유는 강남역과 서초동 우성아파트 사거리까지는 빈터였는데, 수원 경희대, 성균관대, 천안 단국대 외곽 좌석 학교통학버스를 타기 위한 긴 줄을 만든 대부분의 남학생들로 모두 장악하여 수줍음 많았던 시절이라 그랬을 것입니다.  지금 삼성본관 앞이 학생들로 아침 마다 장사진을 이루었던 곳이였죠. 

 

 

 

 

 

 

 

잠원동에 자리한 신동초의 역사를 이 사진을 통해 느낄 수 있어 더욱 긴 역사를 느낄 수 있어 이곳을 졸업한 아들녀석에 보여 주니, 웃음짓기만 합니다.  양재동 사거리는 80년까지 말죽거리라는 말이 남아있어 혼합해서 사용하였던 기억이 나네요.  대중교통이 양재동을 통과하는 버스가 시작하기 전에는 서초 우성아파트에서 대치동 숙명여고까지 가는 직선 노선이 없어서 돌아 돌아 1시간 걸려 버스 타고 가던 시절이 있었다면 믿으시겠어요?

 

 

 

 

 

 

 

지금의 모습도 잘 기억해 두고 싶습니다. 또 10년 후 20년 후 모습이 변할꺼니까요. 이곳에서 내가 자라고, 또 아이들을 키우며 보낸 세월 속에서 시골처럼 정겹고, 친화적인 그런 그림은 부족하겠지만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유년시기 라는 특별한 이유로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잠원동에 30여 년 된 대림아파트가 드디어 올 초 3월부터 본격적인 재건축에 들어갔습니다. 사진에서 보여지듯이 멋진 디자인과 높이로 그 위엄한 자태를 뽐내고 있어 건축이 완성된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하지만 30년 전에 지어진 아파트라 예전에 건축자재인 석면 분진 등등 철거시 발생되는 문제로 잠원동 일대 신동초, 신동중, 하나유치원은 이 지역 주민들 모두 비상입니다.  대기업에서 준비된 노하우를 믿고 싶지만 비염, 아토피, 천식에 약한 학생들은 벌써부터 반응을 보이기 시작해 걱정이네요.  건축현장 2차선 바로 앞에 자리잡은 신동초와 신동중은 소음과 분진으로 운동장에서 실시하는 체육활동과 조용해야 할 수업시간들은 어찌 할 예정인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환경오염의 결과는 바로 몸에서 반응하는 부분과 잠식 후에 천천히 반응하는 것으로 나뉘어 지는데, 정확하고 준비된 재건축으로 주민의 불편과 건강악화가 최소화 되는 방안을 잘 마련 되어지길 바랍니다.  변화와 발전 뒤에 가려진 약자의 어려움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서초행정과 대기업의 사업 추진이 되길 바래봅니다.

 

 

또 한편의 추억으로 사라져 버린 30년 된 나무들이 벌써부터 그리워집니다.  작년 가을을 은행나무과 단풍나무들이 예견했는지, 더욱 찬란하게 색의 향연을 피워졌던 것이 생각납니다.  서초구청은 행정중심이 아니라 사람중심 사람냄새가 나서 좋다.  이런 쉼터가 그럴 말해 주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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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현이 2013.06.02 18:30 address edit & del reply

    사람 냄새가 나는 서초구 행정에 감사합니다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gnrism BlogIcon 황지나 2013.06.08 15:26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대림 재건출때 나올 먼지에 벌써 무서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