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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04

 

 

 

 

제가 올해 봄부터였던가요. 작은도서관에서 도와달라고 요청을 하길래 미안해서 도와주게 되었던 봉사였어요. 그렇게 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가 되었는데요. 처음엔 월수목 오전 9시부터 약 4시간을 봉사하는데 평생교육 수업을 듣게 되어서 월요일은 제외하고 수목 오전만 하게 되었었죠. 기존회원들(자원봉사자들)은 21명이었고 김종미회장님이 계셨는데 그 분이 개인적인 일로 그만 두시게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저희 회의가 있었어요. 9월 1일 월요일 10시 작은도서관에서 열렸어요. 새로오신 회원분들의 출석률이 좋았어요. 이수초등학교의 학부모독서동아리회원 중 이경애씨가 동장님의 부탁으로 그 회원분들을 여기 자원봉사자로도 오시도록 설득을 잘 했거든요. 그렇게 방배2동 작은도서관이 현재 자원봉사자분들 덕분에 오전, 오후 좀 잘 굴러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12개의 동 중에서 좀더 잘 운영이 될 수 있는 방배2동 작은도서관으로 만들기 위해 회장과 총무를 새로 뽑게 되었어요. 얘기를 나눈 끝에 회장은 이경애씨가 하게 되었어요. 많은 주부님들을 여기 자원봉사자로 모셔온 공로도 있고 해서 서로 추천을 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좀더 나은 운영을 위해 제가 총무가 되었구요. 이경애씨는 이수초 녹색 회장으로도 오래 봉사활동을 해온 주부인데요. 봉사는 많이 해본 사람들이 더 하는 것 같아요. 이런 봉사가 있다는 걸 모르고 계시는 동네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홍보하고 싶네요.

모든 동마다 작은도서관이 있고 동네 주민분들의 봉사로 도서관이 운영이 되고 있으니 오전이든 오후든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봉사가 있으면 좋겠다는 거지요. 저희 봉사는 책꽂이와 책상을 걸레로 닦고 대출반납 처리를 하고 책을 정리하는 거에요. 그리고 서초구통합도서관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새로 회원카드를 발급하러 오시는 분들께 회원카드를 내드리고 가입승인절차를 밟아드리지요. 어려워 보이지만 차츰 배워나가면 되니까 괜찮더라구요.

 

 

방배2동 작은 도서관은 정말 작은 규모의 도서관이긴 하지만 안 읽은 책도 꽤 많고 신간도 매달 구입하고 있어요. 그래서 리모델링을 해보려고 동장님이 생각 중이신데 물론 예산의 소요가 적지 않음을 감수해야 한다는 게 문제겠지요. 공간 활용을 잘 해서 작은도서관을 이용하시는 시민분들이 모두 편안하게 책을 보고 대여할 수 있기를 바라고요.

보통 주말에 시간이 나서 책을 읽은 후 반납하는 시민들이 월요일에 많다고 해요. 보통 40권에서 50권까지 월요일 오전에 반납 처리가 된다는 월요일 봉사자분들의 말씀이 있었어요. 그리고 오후에는 방과 후에 오는 아이들이 만화책을 즐겨 보고 좀 소란스럽다는 점은 아쉬운 것이었지요.

오래 책을 보지 못하고 방과 후 수업이나 학원에 가야 하기 때문에 잠시 들러 보는 아이들이 많았구요. 제가 봉사를 할 때는 책을 정리하면서 제가 모르는 책들의 수가 이렇게 많구나 싶어 놀랐고 또 반납대출하시는 분들을 보며 저도 열심히 책을 읽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어 좋았어요.

봉사를 하면서 그냥 무심코 지나쳤던 책들에 대한 관심, 그리고 읽기까지 이어져서 기분이 좋았어요. 올해는 제가 55권의 책을 읽었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읽어보려고 해요. 삶에 대해 간접적으로 배우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어 작은도서관 봉사를 추천하고프네요. 단골로 빌려가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책을 빌릴 때는 한 분당 3권씩 2주간 빌릴 수 있다는 거 잊지 마세요. 신간과 인기서적은 따로 구비가 되어 있구요. 연장대출은 안되지만 하루가 지나면 가능해요. 그리고 책은 모든 이들이 보는 것이니 가급적 깨끗하게 보고 되돌려 주시면 좋겠어요. 작은도서관에 대한 관심 많이 가져주세요. 그리고 앞으로 멋진 방배2동 작은도서관의 변신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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