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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23

 

 

가을이라 어디든 초록이 문화와 만나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있을까... 차일피일 미루다 근현대미술 체험전시 'NO MORE ART(노모어아트전)'을 보러 서울숲으로 향했다.

 

노모어아트전 플랭카드

 

입장부터 특이하게!! 서울숲역의 매표소가 눈길을 끌며, 옛날 기차안풍경처럼 꾸며놓았다.

 

입구

 

본 전시는 근대를 거쳐 현대까지 마치 연극처럼 꾸며 다양한 미술작품을 통해 그 당시배경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때맞춰 도착하여 도슨트를 들을 수 있었다.

 

전시설명 듣고 있는 사람들

 

배우들이 눈앞에서 박수근, 이인성, 이중섭, 나혜석 등 예술가가 되어 자신의 삶과 작품설명을 해 주는데 마치 작가가 환생한 듯... 관객과 함께 하는 연극같은 느낌이 새롭게 느껴졌다.

 

박수근이 된 배우가 설명하는 모습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배우들의 노래와 퍼포먼스로 흥도 돋우고 시대 배경을 전시설명으로 들었다.

 

퍼포먼스 중인 배우들 모습

 

근대 설명후 바로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볼 수 있는데 예술이라는것을 색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간과 장소로 표현한 게 인상적이다.  

아도서비스 (Art Automobile Service Station) ㅎㅎ 이 당시에는 그냥 발음나는 대로 읽어 '아도서비스' 였다고 한다. 차에 직접 시승가능 하다하니 놓칠 리가...

 

아도서비스 재현 모습

 

혹시 제비다방을 아시나요? 필자 또한 듣거나 책에서 보기만 했던 곳인데 예술가들이 모였던 곳, 돈이 안됨에도 이상작가가 운영하던 다방이란다.

 

제비다방

 

"예술은 사기야" 예술이라는게 본래 생활에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잖아. 우리의 정신이 많이 진보되면 보통 오락으로는 성에 안차잖아! 그때부터 고도의 물건을 찾는거지. 그러니까 취미의 고급이 예술시장인 셈이야"  

비디오아트의 거장 백남준 작가의 얘기이다. 여유시간이 된다면 한켠에 마련된 백남준 작가의 다큐를 감상해도 좋을 듯 하다.

 

 백남준 작가의 모습

 

요즘 사진에 관심이 많아선지 뭔가 가슴에 와 닿았던 작품이다. 김중만작가의 카메라로 그린 수묵화? 마치 그림같은 이 작품들은 사진이라는 점! 인화지가 한지라는 점!! 정말 멋지다~~~

 

김중만 작가의 수묵화같은 사진

 

또 눈길을 끈 건 데미안 허스트 작품으로 예수와 십자가 그리고 지금, 우리 삶에서 생명을 살리는 의사의 손길 이런 것들이 한데 모여 뭔가 심오함을...

 

데미안허스트 작품

 

이밖에도 이모티콘으로 만든 오늘의 일기, 또한 마치 한자같은 데 영문으로 형상화된 중국 작가의 작품 등 실로 기묘한 현대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모티콘 일기, 한문같은 영문

 

세트는 물론, 소품 하나하나 신경 쓴 모습이 인상 깊었고 정말 이 시대로 돌아온 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 했다. 오랜만에 색다른 경험을 했던 시간이었다.  

멋진 가을날 서울숲 나들이 갔다가 잠시 들러도 좋고 온 가족이 함께 하기에 더 좋은 전시란 점! 이번주 주말까지니 한번쯤 가 보심이 어찌할런지요.

 

근현대전시 노모어아트전 포스터

 

■ 기간 : 2014.07.03~2014.09.28

장소 : 더페이지갤러리(서울숲 소재)

가격 : 성인 10,000원 / 청소년, 대학생 8,000원 / 초,유치원생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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