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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13
  2. 2012.08.07



녹아내리는 아이들, 정영식의 ‘Melting Point' 전

더운 여름날, 야외활동도 힘들고 집안에만 있는 것도 지겹다면 갤러리로 휴가를 떠나는 것은 어떨까요? 서초구에 있는 갤러리 7군데를 돌며 특색 있는 전시회들을 꼽아 관람했습니다. 오늘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그 이야기들을 풀어 나갈까 합니다.

 

 

여섯 번째 전시는 갤러리 K에서 열린 정영식의 ‘Melting Point' 전입니다. 정영식의 작품은 몸이 녹고 있는 인물을 표현하고 있는데요. 그는 2007년 진로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무기력했던 모습, 어딘가 혹은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었던 자신을 벽에 기대어 녹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고체가 열이나 습기 등으로 인해 제 모습을 갖고 있지 못하고 물러지거나, 물처럼 된다’는 ‘녹다’의 의미에 주목하며, 자신의 근심, 걱정, 상황들이 얼음이 녹듯, 눈이 녹듯 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의 작품들은 모두 녹고 있는 형상을 띄고 있습니다.

 

 

‘침흘리개’라는 작품을 보면 아기가 엎드려 침을 흘리는 모습의 작품이지만 엎드린 아래 부분은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놀고싶다’는 작품도 어린아이들의 모습이 녹아내리는 모습입니다.

 

 

‘오줌싸개’라는 작품에서는 고개를 숙인 채 웅크린 아이의 손, 발, 형상이 녹아내려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정영식의 아이들이 드러내는 무기력함, 외로움, 창피함, 두려움은 작가가 녹아 없어져 버리기를 바라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서 그러한 성질들이 아직은 완전히 녹은 것은 아닙니다. 이들은 오히려 녹아 버릴 것 같은 모습으로 굳어져 버린 상태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감정이 보는 이의 마음에 공감을 일으키는 것 같아요. 이들은 마치 무기력함에, 각자의 외로움에 창피함과 두려움에 어찌할 움직여야 할 지 모른 채 굳어 버린 듯합니다. 그래서 그의 전시는 보고 난 후에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어린 시절의 내 모습이 생각나기도 하고 내면의 불안함이 일어서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대면을 통해 내면을 더욱 성장시킬 기회가 될 수 있는 전시회였던 것 같습니다,

  

 

 

 

대학 졸업반 25살 학생입니다. 대학생과 사회인의 기로에서 더욱 참신하고
재미있는 서초소식들을 전하겠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서초구여행기자단: 강아영
블로그 주소 : (http://syungayoung.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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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K 에 전시된
'MELTING   POINT' 신예작가 정영식을 찾아서~

 



서초의 자랑 예술의 전당을 정면을 바라보고 남부순환로와 연결된 오른쪽 코너 근저리 '호서대학교 벤처전문대학원' 빌딩 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 '갤러리 K'..... 휴가가 시작 되었는지 강렬한 태양 아래에 한산해진 토요일 오후에 찾아보았어요. 
주차할 마땅한 곳이 없었지만 건물 뒷편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보니 어느 담벼락이 나에게 허락한 주차 공간이 있어서 앗싸~~! 하며 신나게 주차를 마치고 갤러리로 들어가니, 와우~~ 적절한 조명과 군데 군데 전시된 조각들이 한 눈에 확 들어와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었어요. 조각작품은 경기도 근처에 야외 갤러리에서 한번씩 접하지만 조각의 의미와 작가의 뜻을 다 헤아리지 못하니 나만의 자유로운 상상의 날래로 해석하곤 했는데, 이번엔 달랐답니다.

 

 

작품을 하나 하나 감상하다 보니, 친절남이 다가와 조용히 안내장을 주고 제자리로 돌아가네요, 느낌으로 왠지 작가분일 것 같아, 여쭤보니, 역시 나의 직감은 틀리지 않았답니다. ㅎㅎ 기회다 싶어 작가님과 간단한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작품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더라구요.  'MELTING' 은 말그대로 '녹이다'란 뜻을 갖고 있듯이 프라스틱을 녹여서 자신 만의 생각을 표현한 작품의 세계였어요.

 

  

 

파라핀을 녹여서 아이들의 다양한 얼굴을 표현한 작품 <스마일> 녹을 때 흘러내리는 특징을 갖고 있는 플라스틱, 그 물체가 녹아 내려가듯이 마음의 응어리, 답답함을 물체가 녹으면서 갖이 녹아내려 해소의 기쁨을 전달 하고 싶었다 해요.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많아진 관심 만큼 스트레스가 많고 억눌림이 많은 아이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게 되어 작품의 소재가 아이들이 되었다 합니다.

 

 

'놀고 싶다' 이 작품은 아이들에게 놀고 싶은 그 순수함을 말하고 있어요. 억눌린 듯한 표정과 자유를 향한 갈급한 심정이 묻어나네요.

 

 

 

북한 어린이를 표현한 작품으로 그 미소가 진정한 자신의 미소가 되길 꿈꾸는 그 마음이 들어 있어요. 누군가를 위해 웃어야 하고, 누군가에 의해 웃는 북한 어린이의 아픔이 표현 되길 바랬고, 색동으로 하나된 우리 민족임을 옷고름으로 한반도를 형상화 해서 같은 민족임을 강조된 작품으로 와닿았어요.

 

 

 

아프리카 굶주림의 가난에서 소외된 현실을 아이가 꿈꾸는 삶에서 살고 싶은 간절함을 형상화된 작품이에요. 이미 주어진 감사보다는 내가 얻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으로 시작된 불행은 함께하는 우리 공동체가 건강하지 못하게 하는 걸림됨이 된다는 생각이 들면서, 가진 것이 적지만 행복을 알고, 행복을 꿈꾸는 그런 아이들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 더욱 커졌답니다. 아름다움과 건강함은 우리 모두 꿈꾸는 삶일 것이예요. 그런 삶은 누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에서 우리의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것 '정영식' 작품을 하나 하나 보면서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였어요.

 

 

 

갤러리 K 입구에 이런한 휴식처가 마련 되어 있어 시원한 차한잔 괜찮았어요.

 

 

 

 

 

 

 

 

생활 속의 가치를.... 생활 속의 정보를... 서초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발빠르게 행복한 시선으로 전하겠습니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 날을 위해 함께 좋은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서초구여행기자단: 김현이
블로그 주소 : http://blog.naver.com/hyunyee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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