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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07

 


겨울의 한복판에서 향기를 마시다,

강남 도매상가

 

 

 

 

by 서초여행 강아영 리포터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요즘, 코트깃을 꽉 여미듯 마음도 춥고 삭막해져만 가고 있는데요. 이런 한겨울에 꽃내음이라도 맡으며 생명의 기운을 느끼고 싶은데 계절이 계절인지라 쉽지가 않습니다. 그럴 때 도심 한복판에서 꽃내음을 마음껏 맡을 수 있는 곳이 있어요. 바로 강남 꽃 도매상가입니다.

 


 


북적북적한 고속버스터미널역을 나와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보이는 이곳은 환한 불빛 아래 형형색색 꽃밭이 눈 앞에 펼쳐지는 곳인데요. 강남 꽃 도매상가는 부지 7만여 제곱미터, 입주업체 400여개, 하루 평균 경매금액이 3억원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화훼시장이라고 합니다.

 

매주 월, 수, 금요일 자정이면 공판장에서 경매가 시작되고 화, 목, 토요일은 가격을 종이에 적어 거래하는 서면 경매를 한다고 해요. 이 곳은 성인 두 명이 겨우 지나갈 만한 좁은 복도 양옆으로 정말 다양한 꽃들이 진열돼 있는데요. 그래서 복도를 걸어가다보면 흡사 꽃밭 사이를 걸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제가 간 시간은 오후 2시를 넘긴 시간이어서 그런지 생화 시장은 문을 닫고 조화 시장만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조화들이 너무 생화랑 똑같이 생긴데다 생화 향기가 공간 전체에 가득해서 처음에는 생화 시장을 그때까지 운영하는 줄 착각할 정도였어요. 정말 꽃들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점포 한 군데 한 군데를 지나갈 때마다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였답니다. 꽃에 문외한이라 종류 하나하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게 원통할 정도였어요.

 

 

 

 

 

 

 

 


 

색상도 어찌나 화려하고 다양한지 눈호강 한 번 제대로 했답니다. 강남꽃도매상가에서는 꽃뿐만 아니라 화분과 포장, 트리, 오너먼트 등도 팔고 있었는데요. 특히 크리스마스가 지난 지 얼마 안된터라 색색깔의 오너먼트와 멋진 트리들이 가득 있었어요. 같이 간 친구와 트리 옆에서 기념 사진도 찍고 색색깔의 오너먼트들을 구경하느라 정말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다음 번 크리스마스 전에는 꼭 강남 꽃 도매상가를 들러서 오너먼트를 구입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혹시 아직 강남 꽃 도매상가를 들르지 않으신 분은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겨울 한복판에서 봄내음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멋진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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