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女友)의 서초여행(女幸)

환경, 우리 삶에서 어느덧 익숙해진 단어죠?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또 친환경이죠. 친환경에 대해 더욱 자세히 공부하고 체험하고자 한전아트센터 전기박물관에 위치한 ‘친환경 에너지관’을 탐방하고 왔습니다.
친환경 에너지관은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하기 딱 좋은 곳이에요. 전시물이 모두 알록달록 예쁜 색상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이 많아 아이들이 재미있게 친환경에 대해 몸소 느끼고 배워갈 수 있는 곳입니다.
친환경 에너지관 입구에는 태양을 중심으로 수력발전, 풍력발전, 원자력 발전 등이 실행되고 있는 전시물이 큰 벽면 한쪽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하나하나 보여주며 전기가 어떻게 생성되는지 설명해주시기에 아주 좋아요

그옆에는 7가지 환경문제 이야기에 대한 설명을 컴퓨터 스크린을 통해 들려주는데요. 대기오염과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
핵폐기물 유출 등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의 문제점들을 속속들이 보여줍니다.
그 외에 원자력 발전에 땀흘려온 과학자들의 캐리커처와 스크린을 통한 설명, 원자력 발전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모형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줍니다.

전시관을 둘러보다 보면 직접 체험하면서 친환경에너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은데요. 직접 핸들을 돌리면서 바람을 만들 수 있는 전시물도 있고 게임으로 재미있게 만든 핵분열 연쇄반응 퍼즐 게임도 있습니다.
또 지구의 자기장을 직접 쌍안경을 통해 볼 수 있는 코너도 있고요.

전시관의 끝에는 에너지 절약의 집이라고 쓰여있는 분홍색 방이 있는데요. 방 안에는 에어컨, 자판기, 램프 등 여러 전기기구들이 있고 이들의 전력 사용량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가장 재미있는 것은 계산기 모양으로 만들어진 커다란 대형 전시물인데요. 숫자 대신 적정 난방, TV코드 뽑기, 다림질 모아하기, 고효율 전자레인지, 고효율 세탁기 등 에너지 절약에 관련된 문장들이 쓰여 있고 이들을 누르면 계산기 화면에 에너지 절약에 관한 내용을 설명해줍니다. 저도 무척 신기했는데 아이들은 참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환경 에너지관은 전기박물관 2층에 위치해 있구요.
매주 월요일과 설 연휴, 추석연휴를 제외한 날 10시~18시에 개관하니 참고하시고 방문하세요!

 

                                                                                       

우연한 기회에 서초구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서초구 토요구강교실에서 칫솔질 교육이 있다는걸 알게 되어 신청하게 되었답니다. 사전예약제라 한달 정도 기다려서 드디어 오늘 저와 두딸아이가 구강보건실을 방문하였습니다.구강교실은 서초구청옆에 위치한 서초보건소 2층에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우선 방문기록지를 작성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 둘과 저의 기록지를 작성했어요.
평소 칫솔질 습관과 건강에 관한 간단한 질문들입니다.
담당 선생님께서 치아에 대해 말씀해주시고 칫솔종류와 여러정보를 알려주십니다. 칫솔도 종류가 좀 되네요. 치실을 잘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바른 칫솔질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기위하여 붉은 약품을 입안에 발라봅니다.
이 약품은 해는 없으나 하루동안 입안에 붉은 색이 남아 있는다 하여서 아이들만 발라보게 했어요.

깨끗히 닦고 나면 끝!
붉은 약품이 치아에선 말끔히 사라졌는지 확인이 됩니다. 일년에 두번정도 아이와 방문하면 좋은 이닦는 습관을 가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토요일에 아이들과 구강교실 한번 다녀오세요.
제 경우엔 아이들보다 제가 더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된 칫솔질을 하고 있지 않아서 잇몸도 상하고 이도 시리거든요.ㅠㅠ 담당 선생님께서 친절하게도 "칫솔 바꿀때 마다 오셔요"라고 말씀하십니다.
참 사용한 칫솔은 선물로 줍니다. 좋은 교육도 받고 칫솔도 생기니 이보다 더 좋을수가 없네요. 저는 다음에는 아이들 친구들과 단체로 가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서초구에 사시면 시간 내셔서 한번 방문해보세요.

입속세균제로!토요구강교실

- 대상: 서초구민누구나  운영일시:토요일오전9시~오후1시
- 운영방법:사전예약제
- 소요시간: 약30분   
- 비용:무료
- 문의및예약:서초보건소2층 구강보건실 02)2155-8109

 

요리와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기 좋아합니다.       2학년, 4학년 두 딸의 학교에서 녹색어머니회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초구여행기자단: 장영랑      블로그 주소 : http://blog.naver.com/guavaco

 

                                                                                       

작년부터 시작한 방배2동 책사랑방 독서지도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6개월 과정으로 초등1,2,3~4학년 세 반으로 나뉘며 정원은 총8명이에요. 수요일 그리고 3,4학년은 목요일에 독서지도를 받게 된답니다. 1학년은 1시부터 3시, 2학년은 3시부터 5시까지 책나라로 여행하게 됩니다. 초등3,4학년은 3시부터 5시까지입니다. 상반기 3월부터 8월까지, 하반기 9월부터 2월까지랍니다. 모집은 결원시 수시모집이고 대기자는 순번으로 결정합니다. 상반기엔 매년 2월 15일 접수하고 하반기엔 매년 8월 15일 선착순 모집합니다.

주의할 점은  해당가정 직접 신청해야 한다는 것이며 정원 초과 시 대기자 명단 순번으로 개별연락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책사랑방회원 및 신규가입 시 독서지도반참여 우선순위를 부여합니다. 그러니 책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선 부모님이 먼저 방배2동 책사랑방 회원 가입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좋아하게 하려면 먼저 부모님이 모범을 보여야 하는 건 다들 아시겠지요. 다른 걸 하고 있었더라도 애들이 오면 책을 읽는 척이라도 하라는 우스갯소리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책 속의 여행, 돈이 없는 누구라도 떠날 수 있는 마음 편한 여행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의사가 강의하면서 자신의 어렸을 적 얘기를 했답니다. 아들 둘, 싱글맘 가정에서 자랐을 때 텔레비전만 보며 공부도 숙제도 잘 못했답니다. 흑인가정이기도 했는데 엄마는 밤낮으로 아이들도 못 돌보며 일만 해야했습니다. 가난의 대물림이 싫어 아이들에게 하루는 더이상 TV만 볼 수 없다며 하루에 한 권씩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라는 숙제를 내줬답니다. 아들 둘은 먼저 관심있는 짧은 책부터 시작했는데 성적은 나중에 몰라보게 오르게 되었고 유명한 의사가 된 것입니다.

독서의 힘이 자녀교육에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좋은 일화라 생각합니다. 책나라로 떠나는 독서지도 놓치지마시고 자녀의 미래를 위해 신청하세요. 책가방을 넣어둘 예쁜 사물함도 마련해두었답니다. 맞벌이부모의 자녀들이 배운다면 사물함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수업료 2개월분 2만원으로 월 1만원으로 저렴합니다. 교재비는 개인별 별도 부담입니다.

- 방배2동 주민센터2층 책사랑방
- 접수2155-7794
- 기타 문의사항:방배2동주민자치담당 2155-7777

대기만성을 되새기게 해주는 아들 둘과 함께 하는 주부입니다.    지금을 충실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후회하더라도    갈팡질팡할 때는 하고 후회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서초여행기자단: 안영진    블로그 주소 : http://blog.naver.com/savenije

 

                                                                                       

봄이 올듯 말들 흐린날...
창문을 여니 봄바람도 살랑 살랑, 늘 일과에 쫓기기 보다는 살아있는 힘을 느끼고자 예술의 전당을 향해 몸을 맡겨보니 이 대형 안내 현수막이 나를 반겨주었다.

40년이라는 역사를 갖고 있는 한국여류화가 협회전, 개인적으로 여류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제목에 여류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어서 이것도 세월이 말해주는 잔류(?) 라고해야 하나 그런 느낌을 감출 수 없었다.

40년 전이면 1972년에 시작한 전시다.

그 시절이라면 여성 화가가 그리 많지 않아 그 영향력이 그리 크지 않았겠지만 이번에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 전시된 그림들은 그 규모면에서 여성의 파워 발휘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한가람 미술관 초입에들어가니 확트인 시야가 좋았다. 미술에 대한 지식이 적으니 당연 편견도 없어 색감, 터치, 구도를 느끼고 작가의 생각을 느껴보려고 자유의 날개를 펴보았다.

그림을 하나 하나 보노라니 여성의 섬세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색감에서 오는 부드러움,
그림에서 풍겨오는 편안함,
자유로운 영혼을 위한 발버둥,
그 느낌 그대로 자유롭게 해석해 보니 내마음의 정화되는 호사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