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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

가을의 장날 서초구청 앞마당에서 열린 장날, 오후 시간에 취재를 하러 갔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사기 위해 오고가는 풍경이 재미있었습니다. 강원도에서부터 목포까지 각종 도시에서 상품을 판매하러 오셨습니다. 각 도마다 지역마다 특산물이 있고, 그러한 특산물들을 직접 농사 지으셔서 도심에 판매하시는 것입니다. 도심 사람들은 건강한 먹거리를 구할 수 있어 좋습니다. ‘한산모시잎 젓갈’이라고 쓰인 앞치마를 입으신 아주머니께서 젓갈을 맛보라며 명란젓을 찍어 주셨습니다. 짜지만 맛이 있어서 흰밥이 생각났습니다. 멍개젓, 어리굴젓, 조개젓, 창란젓, 낙지젓, 명란젓갈 등 온갖 젓갈들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작은 병에 가득 담은 명란젓이 만원이었습니다. 젓갈 옆집에서는 보리차와 찰옥수수차를 봉지에 담아 만원에 파셨습니다. 직접.. 더보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013년에 오픈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요즘 서태지의 노래로 유명한 “소격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과거 국군기무사령부가 위치했던 부지에 개관을 하게 된 것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과천에 있어서 서울에 계신 분들은 시간 내어 가시는 것에 부담스러울 때가 많았지만 이젠 서울 도심 한복판에 개관되어 많은 분들이 찾으십니다. 제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찾은 날은 가을향이 듬뿍 담긴 날이어서 그런지 전시 보다는 미술관 주변을 둘러보는 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게 두동의 건물로 이루어진 서울관은 사무동은 현대적인 건물로, 전시관이 있는 메인 건물은 기무사 건물을 살려 20세기 초 모더니즘의 빨간 벽돌로 복원시켜 두 건물이 조화로워보였습니다. 두동을 잇는 공간은 야외마당이 넓게 차지하고 있어서 편안.. 더보기
제 14회 서초구 우수기업 제품 전시회 무르익어가는 가을, 서초구청 광장에서 26개 중소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제14회 서초구 우수기업 제품 전시회’가 10월 22일-10월 24일(9:00-18:00) 3일간 열렸습니다. 이날 참가한 기업들은 전시된 특허 제품들을 평소보다 저렴하게 판매했습니다. ▲ 제14회 서초구 우수기업 제품 전시회 넓은 광장을 가득 메운 부스들을 돌아보는데, 마침 다음 날 아이의 체험학습이 있어서 디자인이 예쁜 보온 도시락에 눈길이 갔습니다. 바로 옆에는 자외선 차단 우산과 양산을 만드는 ‘쏘나기’라는 회사가 있었는데, 화창한 날씨라서 양산이 더 잘 팔릴 것 같네요. ▲ ‘(주)미래앤’의 내부가 스테인레스인 보온 도시락과 보온병 ▲ ‘마보’의 쉽게 매고 풀 수 있는 신발끈 결속기 ‘한샘테크’에서는 디지털 주차 알림판과 L.. 더보기
서초어린이원정대가 '횡성서초수련원'으로 단풍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올해 여름, 태안 서초휴양소의 1박 2일 여행을 함께하지 못했던 서초어린이원정대의 또 다른 식구들과 가을 단풍구경을 위해 횡성에 있는 서초수련원으로 향해 다시 한 번 관내 활동에서 벗어났습니다. ▲ 횡성 서초수련원 전경 운 좋게도 가을단풍절정시기에 맞춰서 예약을 한 탓에 내려가는데 3시간 가까이 운전하느라 고생은 했지만 서초수련원에 도착해서 주변 절경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 횡성 서초수련원 앞의 단풍 지하1층부터 지상4층까지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횡성 서초수련원은 태안 서초휴양소에 비해서 객실 총 32개 밖에 되지 않아서 주말 숙박을 위해서는 치열한 인터넷 예약 전쟁을 감수해야 합니다. 서초어린이원정대는 공동체를 몸소 느끼기 위해 13인실 2개의 객실만 예약을 하고 남자 방, 여자와 아이들 방으.. 더보기
가을과 함께한 서래마을 무료 콘서트에 초대합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10월 25일 토요일 저녁 5시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에 있는 반포4동주민센터 4층 서래홀에서 무료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반포4동주민센터에서 개최한 첫 번째 콘서트로 매달 2회씩 격주로 서래홀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콘서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 반포4동주민센터 첫 번째 공연의 컨셉은 바로크와 현대를 아우르는 래퍼토리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쳄발로를 연주하는 9인의 연주자로 구성된 소반개 앙상블(Sobangae Ensemble)팀이 헨델, 비발디 같은 바로크 시대의 대표 작곡가의 곡을 연주했으며 신동일씨의 ‘겨울이야기’, ‘골목길’, ‘나의 오래된 꿈 하나’ 등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조옥같은 곡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반포4동주민센터 서래홀 무료 콘서트 무료 공연.. 더보기
단국대학교의 화경 도예회 화경 도예회가 벌써 40주년, 근 반세기의 해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나이로 큰일들을 담대하게 감당하고도 남을 패기와 힘이 있는 그런 때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도예계에 단국대학교 도예과는 그 이름만큼이나 큰 역할을 해왔고 계속해서 큰 역할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흙”에 전념하여 일생을 바쳐 온 선,후배들이 있었고 졸업생들 중 도예와 관련된 일을 하는 분들이 300여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단국대 도예과는 대한민국의 도예계를 대표하는 큰 단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화경도예회 회장님도 앞으로 50년, 100년 그 이상의 해를 거듭할수록 단국대 도예과의 단결된 힘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도예계를 향해 발돋음 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가져본다고 밝히셨습니다.. 더보기
가을에 찾은 청남대 지난 주말 이웃들과 청남대를 찾아 단풍을 만끽하며 겨울을 준비하고 왔네요.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 대통령이 주변 환경이 빼어나다는 의견에 따라 1983년 6월 착공, 6개월만인 12월에 완공되었습니다. 청남대”는 충청북도 청주시 대청댐 부근 1,844,843㎡ 의 면적에 지어진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입니다. 대통령 별장은 이승만 대통령 시절부터 김해를 비롯해 4군데가 있었으나, 김영삼 대통령 시절 모두 폐쇄하고 청남대 한 곳만 남겼습니다. 청남대의 가을풍경은 과거 '대통령 별장'이라는 명성만큼 곱고 수려합니다. 오죽할까... 대통령을 위해 조성된 나무들이 뿜어내는 가을 불꽃의 장관이 병풍을 두른 듯 펼쳐지는 430여 그루의 은행나무와 백합의 행렬, 단풍으로.. 더보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다녀오다...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장욱진 미술관이 있다는 소식을 지인을 통해 듣고 다녀왔습니다. 공식 명칭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입니다. 가기전까지는 장욱진작가를 잘 알지 못하여 건물이 멋지고 주위 풍경이 좋다는 말에 끌려 가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양주 가는 길은 가을 드라이브 하기에 더없이 좋았습니다. 장욱진 미술관을 가는데 작가에 관해 모르는게 부끄러워 검색을 통해 알아 보았습니다. 화가 장욱진은 박수근,이중섭 등과 함께 하는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2세대 서양화가로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박한 소재들로 그림을 그리고 단순하면서도 대담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박수근작가와 동시대 인물이라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양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장욱진 시립미술관 플랜카.. 더보기
반포4동 The 1st concert by 소반개 앙상블 반포4동 주민센터 4층 서래홀에서 10월25일 토요일에 소반개 앙상블의 창립 연주회가 열렸어요. 음악회가 열린 반포4동 현재의 청사는 2012년 1월에 신축되어진 건물로 1층에는 대기 순번을 받으면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서초구립반포서래어린이집, 2층 주민센터, 3층 문화교실, 4층 작은 도서관과 최대 180여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서래홀이 있어서, 주민들의 편의, 문화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어린이 집 원아들의 재롱 잔치와 문화 센터 회원들의 공연 등을 서래홀에서 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주민들을 위한 음악회는 이번이 처음이라서 매우 반가웠어요. 이번 연주회는 소반개(소반개란 반포의 우리말 이름이라고 하네요.) 앙상블의 창단 음악회로 문화교실에서 바이올린을 수업하시는 최윤애 선생님.. 더보기
이름도 이색적인 전시회, 만화경 양재동, 한전의 미술 전시장에서는 ‘만화경’이라는 이색적인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만화경’이란 누구나 초등학교시절에 만들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원통 속에 거울면을 안쪽으로 끼워 넣어 한쪽 끝은 유리로 봉하고, 다른 끝은 들여다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속에 작은 색종이 조각이나 셀룰로이드 조각을 많이 넣었습니다. 유리면을 밝은 쪽으로 향하게 하고 구멍으로 내부를 들여다보면서 원통을 빙글빙글 돌리면, 반사에 의해 다양한 무늬가 변화하며 많은 상과 갖가지 아름다운 모양을 나타냈었습니다. 이는 많은 모양의 변화를 볼 수 있어 이름이 만화경(萬華鏡)이라고 합니다.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제2전시실에서 김혜림, 이장훈, 박창식 작가 세 사람이 만화경이라는 타이틀로 자신의 내면세계를 그림으로 표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