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센터 자원봉사자 간담회가 열렸어요~! |
10일 수요일 서초글로벌센터 자원봉사자 간담회가 열렸어요. 월수금 10시~오후 4시까지 봉사를 하고 있는데요. 오전과 오후 근무로 교대근무를 하고 있고요. 오래간만에 이렇게 자원봉사자들이 모이게 되어 좋았어요. 요일별로 서초구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교육도 맡아서 하고 있는데요. 그 밖에 구청에 오시는 외국인들에게 상담을 하기도 해요. 또한 구청 업무를 볼 때 한국어가 어렵다면 통역을 해주기도 하죠.
영어, 일본어, 중국어 통역으로 나뉘는데요. 일정이 바빠 다 오시진 못했으나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저도 기뻤어요. 전 금요일 오전 봉사하고 있고요. 우크라이나여성분을 가르치고 있어요. 한국어는 중급 정도 수준이고요. 그 전에 잠시 아르헨티나에서 온 청년에게 초급 한국어를 가르치기도 했네요. 다른 분들은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영국에서 온 분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해요. 구청장님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간단하게 어떻게 외국어를 배우게 되었는지 각자 자기소개를 했어요. 군 카투사에 들어가서 영어를 더 잘 하게 되었고 공무원일 때 장학금을 받은 분도 계셨어요. 나중엔 인천공항에서 통역 자원봉사를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또 자녀가 유학을 가게 되어 미국에 갔다가 생활영어 공부를 하게 되었다는 분도 계셨죠. 외국인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영어를 계속 하신 분도 있었어요. 또한 영어선생님이셨던 분도 있었어요.
참치업을 오래 했는데 그 후 일본의 대학원에 다녔다는 분의 인생은 참 신기하더라고요. 신랑분이 주재원으로 가게 되어 살면서 TV를 많이 보고 아줌마들과 수다로 생활에서 익힌 분도 있었죠. 홍콩에 살다 온 후 자원봉사에 관심을 갖고 현재 문화유산 해설사인 분도 있는데요. 다들 다양한 활동을 하고 외국어에 대한 관심, 다른 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던 것 같네요.
이번에 저희 서초 글로벌 센터는 외국인대상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려고 해요. 바로 ‘멋따라 길따라’한국 문화 체험인데요. 연 4회로 4, 6, 10,11월 예정이예요. 서초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이 참가대상이죠. 1회에 15명 내외로 받을 예정이예요. 먼저 4월 17일 수요일 9~오후 1시엔 경복궁과 효자동에 가요. 경복궁에서 시작해서 청와대 앞길로, 그리고 사랑채를 둘러본다고 해요. 저희 자원봉사자들도 몇 명 참여해서 통역을 해요.
그 밖에 6월 26일엔 몽촌토성을, 10월 16일엔 낙산성곽, 11월 20일엔 한식조리 체험을 하려고 해요. 전통과 고대 문화, 생태복원지역, 한식조리체험으로 서초구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다문화가정 여러분들이 한국의 문화를 친근하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랄게요. 글로벌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열심히 돕겠어요. 또한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분들도 연락 주세요.^^
대기만성을 되새기게 해주는 아들 둘과 함께 하는 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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