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여행 조민서 리포터
서초구 공공자전거와 함께한 한여름 밤의 추억 |
자전거와 함께하는 건강한 도시, 세계적인 자전거 도시로 나아가는 한 걸음으로 서초구에서는 공공자전거를 운영하고 있다.
양재역 10번 11번 출구 사이, 양재시민의 숲 역, 신반포 아파트 114동 앞, 구룡사 삼거리, 고속터미널역 8-1번 출구 뒤,바우뫼 복지문화회관 옆, 잠원역 3번 4번 출구 사이, 삼호물산 맞은편, 하이브랜드 앞에 공공자전거를 무인으로 대여·반납할 수 있는 스테이션이 설치되어있다.
서초구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는 기본요금은 비회원은 1일권-1,000원, 회원은 7일권-3,000원, 30일권-5,000원, 6개월권-15,000원, 1년권-30,000원이다. 1회 기본 대여시간은 1시간이며 이를 초과할시 30분당 1,00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대여기간 내에 반복대여는 가능하다.
대여방법은 다음과 같다. 스텝이 8~9까지 있어서 다소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 스테이션에 가서 대여해보면 전혀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다.
(이미지 출처 - 서초구 공공자전거 홈페이지 http://scbike.seocho.go.kr)
서초구 공공자전거는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소재로 되어있으며 의자의 높낮이가 조절가능해 여성 및 노약자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른 대중교통처럼 교통카드로 결제가 가능하고, 이용하는 동안 운행정보(주행거리, 속도, 운행시간 등)와 헬스정보(주행에 따른 열량 소모량)를 확인할 수 있다.
서초구 공공자전거는 2011년 여름부터 운영하기 시작했고 내가 처음 이 시스템을 이용한 것도 그때였다. 고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 두 명과 나는 모두 잠원동에 살아서 같이 산책도 하고 공원에서 배드민턴도 쳤었는데 잠원역 3번 4번 출구 사이에 서초구 공공자전거 스테이션이 생긴 것을 보고 이용하게 되었다. 나는 두발자전거를 못타서 친구 두 명이서 낑낑대며 가르쳐 주다가 결국 포기하고 나를 매일상가 건너편 벤치에 버려둔 채 두 사람만 신나게 동네 몇 바퀴를 돌고 왔던 기억이 난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 외로웠던 그 여름 밤이 그리워진다. 자전거와 관련된 서초구의 사업으로는 공공자전거 외에도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어린이 자전거교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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