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여행리포터 취재기 by 김현주
서울 잠원 초등 학교 2013년도 학부모 총회에 다녀왔어요~~
벌써 아이들이 새로운 학교에 입학을 하고, 학년이 올라 간지도 한 달이 되어가네요.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 생기게 되면 부모님들의 관심은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잘 적응하고 지내는지, 같이 지내는 친구는 어떤지, 담임 선생님은 어떤 분인지 하는 궁금증으로 주변 분들이나 같은 반 학부모들과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기도 하지만, 항상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없는지라 이 번과 같이 학교를 방문 할 기회가 주어 지면 만사 제쳐 두고 가게 되지요.
( 참관 수업과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교실을 찾아서 바쁘게 움직이시네요~~ )
올해 잠원초등 학교 경우에는 아이들이 수업을 지켜 볼 수 있도록 참관 수업 후에 학부모 총회가 진행이 되어서 담임 선생님께서 평소에 수업하시는 모습과 내 아이가 수업에 어떻게 참여 하는지를 직접 볼 수가 있어서, 아~ 아이가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잘 지내고 있구나, 아~ 저런 습관이 있었구나 하고 감탄도 하고, 안심도 할 수 있었답니다.
( 5학년 반 아이들의 모습이에요. 이제는 교실이 좁아 보이네요^^ )
( 3학년 반 아이들은 정말 에너지가 넘치고, 재치도 있고 수업 내내 재미가 있었어요~~ )
올해로 5학년, 3학년이 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5학년 반은 고학년답게 좀 더 무게 있으면서 진중한 모습으로, 3반 아이들은 아직은 저학년답게 발표도 씩씩하고, 힘차게, 주저 함 없이 하는 모습들이 부모 된 입장으로 잘 자라주어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어요.
요즘은 학교 내에서의 사고가 종종 일어나는 경우가 있어서 학부모들이 예전과 같이 자유롭게 학교 내로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이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참관 수업이 끝나고, 바로 아이들은 집으로 향하고 TV를 통해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식순에 따라서 학부모 총회가 시작 되었어요.
새로 오신 장윤선 교장 선생님의 인사 말씀과 앞으로 학교가 중점으로 어떤 교육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으로 독서 교육을 강조 하셨는데, 단순히 읽고 독후감을 쓰는 수준이 아니라 가족이 모두 같은 책을 읽고 서로 토론을 하는 가족 독서 토론을 제시해 주셨어요. 독서하는 방법으로 새롭게 느껴졌지만 토론을 통한 가족간의 소통이 가능해 질 듯해서 적극 활용해 보고 싶더군요.
다음 순서로는 두 교감 선생님께서 학교 폭력과 학교 운영에 대한 설명이 있으셨는데, 아무래도 요새 학교 문제의 화두인 학교 폭력에 대한 설명에 집중이 되더군요. 그 중에서도 해결 방안에서 학교 내에서 선생님에게 힘을 실어 주는 방안이 없어서 아쉽다는 말씀에 고개가 끄떡여졌어요.
모든 공식 순서가 끝나고 담임 선생님과의 질의 시간에는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담임 선생님께서성의 있고 정확한 답변을 해 주셔서, 일 년간 내 아이가 이 선생님과 함께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을 주셔서 감사 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초등학교에서는 수적으로 너무도 부족하신 젊으신 남자 선생님께서 3학년 아이의 담임이 되셔서 여자 선생님께서 주실 수 없는 다른 교육적인 면을 보여 주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 보내요~~
참관 수업부터 보면서, 총회를 끝내고 나오니, 오기를 너무 잘 했고, 오늘처럼만 같으면 올 한해 동안은 아이들도 학교 다니면서 걱정 없이 잘 지낼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가벼워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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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를 들어가는 부모님들 모습은 조금 긴장되어 보였는데, 나올 때는 한결 편안해 보이네요.
모든 선생님들께, 올 한 해 동안 저희 아이들 잘 부탁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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