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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서초금요문화마당 취재기

서초여행 취재시 by 황지나

서초금요문화마당

 

한주의 긴 여정이 끝나고 주말이 다가오는 금요일 저녁, 문화를 즐기고 싶은데 웬만한 영화도 다 보았고 공연도 보고 싶은것도 없고 혹은 비싼 공연값에 망설여지는 그런 금요일 저녁에 어디로 가면 될까요?
 바로 서초구청에서 제공하는 서초금요문화마당에 가시면 됩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오페라,발레,무용,오케스트라등 다양한 공연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서초금요문화마당은 서초구청 근처에 위치한 서초구민회관에서 열립니다.  서초구민회관의 위치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25이며 양재역 9번 출구에 위치해 있어 찾으시기 편리합니다. 

 


 서초구민회관은 공연과 행사를 위한 대강당과 기능교실강의실, 분장실, 자원봉사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상이군경연합회, 서초문화원,독서실등이 있습니다.  서초금요문화마당이 열리는 대강당은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초금요문화마당을 보시러 금요일 저녁에 오시면 서초구민회관 1층 대강당 앞에서 그 날의 공연을 위한 팸플렛을 나누어 주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들과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함을 보실 수 있습니다.

 팸플렛을 통해 그날 공연의 줄거리 요약과 공연단의 프로필을 보실 수 있습니다. 팸플렛의 자세한 줄거리로 공연을 미리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서초금요문화마당이 무료이기 때문에 공연에 대한 답례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에 모금을 많은 분들이 하십니다. 
 2013년 3월22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있었던 820회 서초금요문화마당은 “피가로의 결혼”이었습니다.  모차르트의 최고의 걸작 오페라로 뽑히는 피가로의 결혼은 뉴서울오페라단이 공연을 하였습니다. 

 


 뉴서울 오페라단은 2000년부터 시작된 오페라단으로 라 보엠,박쥐,토스카,나비부인등 굴직한 오페라를 공연한 팀입니다.
 820회에 공연된 피가로의 결혼은 뉴서울 오페라단이 2012년 5월에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녁 6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자리를 앉게 되는 서초금요문화마당은 7시가 되기전에 2/3의 좌석이 차더니 공연 시작 바로 전에는 대강당 전체가 꽉차고 좌석이 없는 나머지 많은 분들이 서서 또는 간이 의자에 앉아서 보셨습니다.
 대강당 앞 부분에는 어른들을 위한 성인 좌석을, 중간부분에는 아이 동반석이 마련되어 성인들을 위한 배려석이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이 날 공연에는 절반이상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분들이었습니다.

 


 피가로의 결혼의 간단한 줄거리를 말씀드리면 한 백작의 하인인 피가로와 그 백작의 시녀인 수잔나의 사랑에 관련한 내용입니다. 백작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결혼하게 된다는 해피엔딩 공연입니다.

 약 2시간동안 4막으로 이루어진 공연은 솔로 아리아를 비롯하여 중창들이 너무나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공연무대상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하지 못하였지만 피아노 반주곡으로만 연주 되어서 오페라 가수들의 목소리가 더욱 잘 들려 좋았습니다.
 서초금요문화마당은 만2세 이상의 아동부터 공연을 관람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두신 분들에게 좋은 문화 행사입니다.   서초구민 회관 홈페이지 http://www.seocho.go.kr/site/gm/index.jsp에서 매주 공연 안내를 해주므로 이 곳을 확인하셔서 많은 분들이 문화 생활 자주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