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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소문난 서초벼룩시장 나들이

서초여행 리포터 취재기 by 안영진

1소문난 서초벼룩시장 나들이

 

 
봄을 맞아 산과 들은 꽃으로 만발, 꽃 나들이도 좋지만 전국 최대 규모의 소문난 서초벼룩시장으로 와보세요. 방배2동 복개도로에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거 아시죠. 가족, 친구, 홀로 구경 오는 사람들 평균 천 명이 넘는다고 해요. 벼룩시장의 물건들도 각양각색이고요. 구경하는 재미가 있죠. 

 


 “인도 팔찌 2천원”, “봄 잠바 골라보세요!”. “천원, 이천원!”을 외치는 판매자들 덕분에 지갑이 홀쭉한 시민들은 신바람이 나거든요. 의류부터 악세사리, 각종 요리도구, 책, 골동품, 공예품, 고가구 등 다양한 쇼핑을 한 번에 이 곳에서 즐길 수 있으니 살 게 없다고 그냥 길을 따라 걸으며 구경만 해도 시간 가는 줄 모르지요.  방배노인종합복지관 건너편엔 아이디어 상품인 중소기업 제품도 만나 볼 수 있는 코너도 최근 신설 되었는데요. 30개 업체 중 1-2개 업체가 돌아가며 홍보를 하는거예요.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 9시~3시까지 열려요. 3월 9일엔 탑메이트와 넥스트엠회사가 물건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저렴한 판매에 사람들이 모여 떠날 줄을 몰랐어요. 칼, 수저, 포크, 피자나 부침개 자르는 동그란 칼, 집게, 가위 등 주방용 조리도구용품들을 오백원~천원에 판매했고 넥스트엠은 우산, 무릎보호대, 장갑, 자외선차단토시, 멀티스카프 등을 이천원~만원에 할인 판매했어요.

 


관내 중소기업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신제품 개발에 힘써 우수한 상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홍보할 자금 ․ 인력 부족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중소기업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코너라고 하는데요! 새 상품을 시중가의 절반 이상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아요. 저도 커다란 포크같은 것을 천원에 샀거든요. 이 때 부엌용품 사신 분들 굉장히 많았어요. 또 전 넥스트엠의 멀티스카프를 부모님 것으로 두 개 사고 제 것도 한 개 샀어요. 5천원인데 2천원으로 할인판매하고 있었어요.^^저도 만족, 부모님도 잘 쓰고 계세요.


 오후 1~2시엔 문화 공연까지 관람을 할 수 있어요.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는 포크가수 공소야, 어린이댄스퍼포먼스 팝콘이 시민들을 즐겁게 했죠. 3월 16일엔 그윽한 선율의 색소폰 공연인 아울림팝스앙상블, 남미풍 라틴음악 속으로 빠지는 잉카엠파이어의 공연을 볼 수 있었고요.


 자원봉사센터도 나와 의류, 생활용품, 수세미, 비즈공예품 등을 판매해서 소외계층 원조를 돕고 있어요. 본부석 앞 9~14시까지. 동별 주민자치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되어 있어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더 없이 인기예요. 창작예술체험 프로그램(9:30~14:30)도 있는데 패턴면손수건 만들기, 꽃누루미를 체험해 볼 수 있었어요. 예술인서초를 운영해서 작가가 직접 참여, 순수 창작예술품 좌판을 전시, 판매하고요. 미술체험프로그램 진행으로 부모와 함께 참여, 작가의 도움으로 작품을 완성해볼 수 있어요. 쇼핑에서 시작해서 예술체험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멋진 주말 나들이가 될 수 있다는 뿌듯함이 들죠. 전 다른 곳에 사는 친구도 여기 벼룩시장에서 만나기로 했걸랑요.^^ 문의: 2155-6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