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간판 전시전에 다녀왔어요 ^^
큰 아들 여권이 만료되어 연장하느라 간 서초구청, 이번엔 혹시 전시가 또 열릴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는데요. 역시나 이렇게 멋진 전시가 열려서 제 기분이 참 좋았어요. 2012 서울시 좋은 간판 수상작 전시가 열리고 있었거든요.
동상을 받은 용산구 한남동의 선물-문자형 간판으로 파사드의 여백을 적절히 살리고 서체 선택에 있어서도 차별성이 우수하다고 하네요. 또한 황금유자는 과감한 한자체가 힘이 있고 개성적이며 제품의 컨셉을 잘 표현했고요.
사진을 보니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으세요?^^
또한 동상의 갤러리 P1은 돌출효과와 갤러리 특징을 살린 아이디어가 돋보이며 백설헌은 기존의 형식적인 간판의 표시방법을 탈피하여 간판의 크기, 표현방법을 최소하하여도 의미전달이 가능한 형태임을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되며, 방문자의 눈높이에 설치하여 재치가 있다고 해요.^^
금상 수상작인 동작구 상도동의 ‘밥 먹으러 외’는 간판개선사업구간으로 간판의 획일화를 극복하고자 서체의 다양성, 간판 판류의 형태, 크기 등에 창의성을 발휘한 매우 규범적 디자인으로 평가가 된다고 해요. 세 가게가 형제자매처럼 보이는데요.ㅎㅎ
은상을 수상한 두 작품도 멋지죠. 공작, 손으로 만드는 이야기는 마포구 서교동에 있다고 하는데요. 재질 및 간판의 레이아웃, 서체 선택 등이 탁월하고 상점 특성에 맞도록 수작업으로 제작 설치한 것이 특이하고 정감 있는 간판이라고 해요. 오른쪽에 보이는 스케치북은 박스형 간판의 모양과 서체 디자인, 파사드와 비례가 잘 어울린다고 하네요.
은상 스피타필드도 마포구 서교동에 있군요. 점포명 대신 판매되는 제품의 형상을 이용한 과감성과 산뜻함이 돋보이고 함축적인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독창성이 돋보인다는 평이 정말 고개가 끄덕여지지요?^^오른쪽에 있는 카페 율리는 서초구 양재동에 있군요? 동상을 받았네요.ㅎㅎ깔끔한 점포와 절제된 색상, 표현이 잘 조화되었다고 해요. 특히 조명을 이용한 야간의 노출은 새로운 개념에 접근한 간판으로 표현방법이 참신하다고 하네요. 밤에는 벽에 조명을 비춰 노출시키는 거로군요.^^아이디어가 좋은데요.
또다른 금상 수상작인 ‘나무나무’는 중랑구 중화동에 있다고 해요. 표현방법 및 소재의 선택이 업종과 일치되고 문자의 크기 및 색상 등이 도시경관에 적절히 조화되어 주변의 다른 간판에 모범이 될 만큼 돋보인다고 하네요.^^그쵸, 색깔도 그렇고 나무 글자 표현이 재밌죠.
영예의 대상은 ‘종이나무’네요. 건축물과 조화된 현무암을 사용하여 파사드가 보여주는 재질감, 명암, 무채색 등과 함께 서체의 선택과 글자의 크기, 색상 등이 잘 어우러져 수수하면서도 전체적인 이미지 전달이 뛰어나다고 해요.^^
그 밖에 시민인기상을 받은 ‘갤러리 담’과 ‘멘토독서실’도 제 눈에는 참 이뻤어요. 2013년 서초구청을 장식한 첫 번째 전시, 좋은 간판들 사진을 구경해서 참 운이 좋았지요. 많은 분들도 구청 가셔서 예쁜 간판들 사진을 감상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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