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항공 비행 대회

 

 


 서울교육대학교에서 1회 다빈치항공 비행대회가 열렸어요. 8일 토요일 8:30분 접수를 시작으로 9시 반에 개회식을 하고 10시부터 아이들이 모여 앉아 제작과 튜닝을 했어요. 우연히 저는 둘째 아이 교육 때문에 갔다가 오른쪽 실내 체육관의 이 대회 행사가 있다는 것을 보고 신기해서 구경을 하게 되었어요. 날씨가 추워서 집에서 움츠리고 운동을 게을리 하게 되는데 이런 비행대회 덕분에 실내 체육관에서 아이들이 창작의 날개를 펼치게 되겠네요.ㅎㅎ저희 아이도 미리 알았으면 신청해보고 싶다고 하지 않았을까요?^^ 


 요원들이 학부모가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통제하고 혹시나 다친 아이들이 있으면 응급처치를 해주고 필요한 것은 요원에게 얘기하고 해결하고 있었어요. 아이들은 제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만들고 있는 것인가봐요. 약간씩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가까이 가서 볼 수는 없었지만요.


많은 학부모들이 2층에서 사진을 찍고 구경을 하고 있었어요.


다 만들고 예선을 보는 모습이예요. 두 명씩 짝을 짓고 합격, 불합격을 가리고 있는 장면이지요. 정말 잘 날아가는 비행기의 경우 벽 쪽의 유리창에 가서 박는데 그렇지 못한 비행기는 엉뚱하게 2층으로 날아오르는가 하면 방향을 바꿔 뒤로 날아가기도 하더라고요. 조그만 비행기가 신기하게 잘 날아오르는 것을 보고 저도 기분이 좋아졌는데요.
 이 중에 누군가는 과학자가 되기도 하고 또 항공사에서 일할 수 있는 엔지니어가 될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비행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라이트형제도 처음부터 날 수 있는 비행기를 만든 건 아니었죠. 여러 모형을 만들어보고 실패를 거듭하고 위험하고 고통스러운 실험을 거친 후에 비행기를 날 수 있게 만든 거잖아요. 여기에 온 아이들 중 불합격을 한 아이들이 있더라도 나중에 왜 잘 못 날았을까를 생각해보고 다르게 만들어보는 실험을 거쳐서 더 나은 과학의 원리를 깨닫기를 바라게 되네요.


 처음 하는 1회라고 하니 이번에 입상하지 못 한 아이들은 내년까지 어떻게 하면 잘 날게 만들 수 있을까를 연구해서 2회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랄게요. 서울교대에서 영재교육만 하는 게 아니라 어린이들이 과학, 수학 등 대회나 재미난 이벤트를 앞으로도 열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의자에 앉아서 하는 공부만이 아니고요. 즐겁게 학구열을 불태울 수 있으면 좋겠어요. 요즘 읽고 있는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에서도 딸이 공부하는 것 같지 않게 생활 속에서 놀면서 배울 수 있도록 교육했다고 하더라고요. 어른들이 좀더 머리를 써서 자녀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게 노력해야 겠어요. 오늘 다빈치항공비행대회에 최선을 다해 참여했던 학생들과 학부모들 모두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랄게요.

 

 

 

 

대기만성을 되새기게 해주는 아들 둘과 함께 하는 주부입니다.
지금을 충실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후회하더라도
갈팡질팡할 때는 하고 후회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서초여행기자단: 안영진
블로그 주소 : http://blog.naver.com/savenije


 

 

 

 

Trackback 0 And Comment 3
  1. 김현이 2012.12.12 16:28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들에 넘 좋은 활동이였겠어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savenije BlogIcon 안영진 2012.12.15 20:50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아이들에게 참 좋은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3. 장은화 2012.12.15 20:55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런 활동도 있네요~ 담에 또 기회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