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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가 행복한 도시/서초구가 알려드려요

동장군아 물렀거라~~ 서초구, 나무에 따뜻한 겨울 외투 입혀요~ 가로수 월동준비 완료

 동장군아 물렀거라~~ 서초구, 나무에 따뜻한 겨울 외투 입혀요~ 가로수 월동준비 완료


겨울철 강풍 피해 방지, 볏짚으로 방풍막 설치했어요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날이 많을 거라고 해요. 서초구가 흑한과 폭설로부터 가로수를 보호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일명 가로수들의 건강한 겨울나기!! 가로수 나무들에게 짚싸기, 방풍막 설치 등 월동 작업을 실시했어요!

 

 
구청사 공원, 남부순환로 등 13개 수목을 대상으로 추위에 약한 배롱나무, 감나무 등에 볏짚을 이용해 새끼감기나 짚싸기를 해 보온을 해주고, 겨울철 강풍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서초로, 헌릉로 등 5㎞ 구간에 방풍막 1,000매를 남부순환로 등 12개 노선 13㎞ 구간엔 방풍막 2,000매를 설치할 예정이에요~ 이렇게 볏짚으로 만든 방풍막을 설치하면 강풍으로 인해 나뭇가지가 부러지거나 뿌리가 상하는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답니다.

 

 

여기서 몰랐던 사실 하나 더!!
볏짚을 감싸주고 띠녹지 주변에 방풍막을 둘러주는 또다른 이유가 뭔지 아세요? 바로 제설 작업 중에 뿌리는 염화칼숨으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염화칼슘이 직접 잎에 닿게 되면 잎의 탈수현상이 심해지고 광합성 기능이 떨어져 나무가 쇠약하질뿐만 아니라 염화칼슘의 염류가 토양에 침투하면 뿌리 손상은 물론 양분·수분 부족을 유발하여 나무가 말라 죽기가 쉽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추위와 염분의 침투를 동시에 막기 위해서 우드칩을 살포하거나 토양 및 비료를 두껍게 덮어주는 작업도 함께 할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