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잠원나루축제를 소개합니다!! 이것 저것 ‘난장’ 잠원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가을의 묘미는 높고 높은 파란 하늘 아래서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는 구름을 감상하며 축제를 즐기는 것이 아닌가 싶다. 10월 13일 10시 30분 토요일 잠원동 체육공원에서는 좀 특별한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 보았다. 이곳 장소의 이름은 일반적으로 ‘대림운동장’이라고 잠원동 주민들 사이에서는 그렇게 부른다. 대림아파트 옆에 있는 공터가 오랫동안 체육공원으로 남아 있다. 이유인즉 잠원고등학교부지로 남겨둔 체로 긴 세월을 보내고 있는 현실이다.
이곳 잠원동에는 2개 중학교가 있다. 하나는 신동중학교와 경원중학교이다. 서울평균 중학교에 비해 좀 많은 반학급수가 40명을 꽉꽉 채우고 있어 교실에 들어가면 좀 답답한 감이 있다. 이곳 잠원동은 서초구에서도 살기 좋고 안전하면서 교통의 편리성이 어느 지역보다 높은 편이고 교육환경 또한 좋아 학생들을 가르치고 양육하기에 적합한 장소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중학교까지다. 고등학교를 진학하려면 주변 강남구의 현대고등학교, 압구정고등학교, 청담고등학교로 가거나 서초구에 해당되는 세화고등학교, 반포고등학교, 서울고등학교, 상문고등학교로 가야 하는 현실이다. 같은 서초구이지만 학생들이 다니는 교통편을 살펴보면 같은 서초구라 할지라도 갈아타지 않고 한번에 가는 방법이 서초구에 있는 고등학교일 경우 전무하다.
이런 현실을 보안할 방법이 잠원고등학교설립이니, 그 부지가 바로 오늘 행사를 진행한 잠원체육공원이다. 축제를 축하하기 위한 김회선 국회위원님, 진익철 서초구청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격려 말씀이 있었다.
바자회나 각종행사가 각 학교별로 진행되었던 것이 동네축제 한마당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 같아 참여한 나도 즐거웠다.
형식을 갖춘 진행과 정감과 유머가 있는 말씀을 들으니 함께하는 사람들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주변에서는 각종전시 및 이벤트가 있어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책사랑방, 중고책나눔과 책기증이 있었고, 직거래 농산물장터도 빠지지 않았다. 잠원동 자매마을인 연천군 왕진면에서 참여해 주었다. 어린이 마술쇼, 페이스 페인팅은 언제나 인기몰이를 가져와 아이들의 줄이 길게 서있었다. 내 발걸음을 멈춘 곳은 우리집 가훈 써주는 곳 이였다. 한글가훈과 한자가훈 원하는 대로 써주셨는데, 이곳도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어 일단 부탁 드리고 후에 찾아가는 형식이라 기다리는 동안 이것저것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와~~~진짜 좋아하는 안흥찐빵이 있고 잠원동 새마을 금고에서는 팝콘도 나누어 주었다.
잠원동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잠원동의 蠶은 한자 누에잠을 쓰듯이 누에와 관련된 뭐가 전시 되지 않을까 궁금해 찾아보니 역시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한올한올 실이 되는 시현을 보여주고 직접 해 보는 누에체험 행사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먹거리 사장님들도 있었고, 집에서 쓰지 않지만 충분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잘 사용할 수 있는 물품들이 많아 전에부터 우리 삶 속에 박혀있는 <아나바다운동>을 실현할 수 있는 장소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자랑스러운 것은 설치된 무대에 신동초등학교 오케스트라연주, 용인대 설악태권도장 태권시범, 신동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연주, 경희무용학원 현대무용공연, 잠원나루터합창단의 무대, 잠원복지관 우리민요무대 등등 우리가족 중 한사람 한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마련 되니 함께 공감 할 수 있어 좋았다.
또한 온 가족 행사가 된 것은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가 함께 진행된 점이다. 주변 신동초등학교, 반원초등학교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하여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화를 추구했다. 맑고 깨끗한 아이들의 모습은 정말 사랑스럽다.
잠원 나루터 축제는 주민들의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이 되어 해가 거듭할수록 멋진 잠원의 자랑이 되길 바래본다.
생활 속의 가치를.... 생활 속의 정보를... 서초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서초구여행기자단: 김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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