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 사이길을 구석구석- 서초미술제기간에 만난 보물지도~
제가 오늘 곳곳에 보물이 숨겨져 있는 보물지도를 공개하겠습니다! ^ ^
꼬옥 묻어두고 혼자만 알고있다가 한번씩 득템하고 싶었지만 착하게 살아야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을것 같아 큰마음 먹고 공개하는 거에요! ㅎㅎ
손으로 한 곳, 한 곳 그린 소중한 손지도입니다^^ 지난주 위의 지도를 참고하여 방배사이길에 놀러갔었습니다~
내방역에서 방배 사이길(새주소명칭: 방배 42길)을 가는 대로변은 서초미술제로 거리에 멋진 작품들이 가득합니다^ ^
보물상자속에는 과연 감탄할만한 보물들이 가득가득! 했습니다. 제가 발견한 보물상자들은 세계각국에 예쁜소품및 없는것 빼고다있는 만물소품가게! 몇년생인지 물어보고싶어지는 구제의류샵, 오픈할인행사를 하고있는 네일샵과 빵굽는 냄세만으로도 건강해질것같은 베이커리!와 찹쌀떡 맛집! 이번주는 여기까지. ^^
사실 처음 방배사이길에 도착했을땐 약간 실망스러운 기분이 없지않았어요, 서래마을 정도의 번화된 거리를 생각하고 갔기 때문이죠. 하지만 방배사이길의 가게들을 '보물상자'로 표현한 이유도 여기있습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거리에 예술적이거나 혹은 트렌디한 샵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이기 때문이죠. 화려하기 보다는 단정한 모습속에 각각의 개성들을 뿜어내고 있었어요. 제 경험에는 진짜 보석같은 아이템 대부분은 이런곳에서 만나는 경우가 많았던것 같아요^^
신사동 가로수길도 처음엔 이와 같이 조용했었지만 지금의 가로수,세로수길이 되었듯, 이곳 방배사이길도 많은 아티스트들이 새롭게 모이고 있기에 곧 신흥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기를 내심 기대 합니다 ~
조금 황량해보이긴 하죠? 날씨탓도 잇어요 ㅜ
무작정 걷다가 옆을봤는데 위의 인형이 누워있는거에요! 너무귀여워서 들어갔는데 마치 5살 꼬마 소녀의 다락방에 놀러온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 들어설때부터 솔솔나던 향긋한 꽃내음은 판매하고 있는 방향제의 향이었는데요, 저도 몇번 본적은 있는데 어디서 파는지 궁금했던 방향제 였어요.
또, 특별한점이 하얀꽃에 향이 피어오를수록 컬러도 함께 짙어진다고 하네요~ 이밖에도 아기자기한 외국에서 온 소품들이며 엄선하여고른 페브릭으로 제작한 제품들, 패션잡화 및 핏감이 살아있는^^ 의류제품들 등등 구경하는 동안 가라앉았던 마음이 어느새 설레여져 신나게 다음 보물상자를 찾아 나섰어요~
두번째향한곳은 가게앞에 걸려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점퍼들에 이끌린 중고명품 가게였습니다. 명품 의류 및 잡화를 판매하는 곳이었는데 역시 정성들여 만들어진 제품들이라 그런지 한두번의 이별과 세월의 흐름에도 변하지 않는 자신감이 있어보였어요 ^^;; 또 복고풍과 같은 빈티지느낌이 물씬나는 새 옷들도 많이 있었구요.
다음은 네일샵을 갔었는데요, 이곳은 생긴지 얼마되지않아 지도에도 없었던 곳이랍니다. (지도상의 000으로 나와있는 자리에 000이 없어지고 이곳 네일샵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형광색이 눈에 확띄는 '네일' 펫말 덕분에 발견할수 있었어요. 기웃거리고 있는데, 사장님이 오픈행사를 하고있다며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당장 가게로 들어갔지요. 저는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 손이 굉장히 거친편인데, 마사지와 좋은영양제도 아끼지않아 주셨답니다~ 이런게 또 오픈시즌 손님들이 누릴 수있는 달콤함이죠^^
네일샵에서 나오니 어둑해져 있었는데, 거리에 가게마다 나오는 은은한 조명들 덕분에 밤거리도 꽤 분위기 있었어요.
살짝 배가고파 낮에 봐둔 베이커리에 갔습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염두하고 호밀빵을 골랐는데..^^ 이녀석 너무너무맛있어요 호밀100%가 왜이렇게 부드럽죠..? 딱딱한 겉과 달리 부드럽고 고소한 속살! ㅎ 진짜 맛있었어요. 사이길에는 맛있는 찹쌀떡이 유명한 베이커리도 있었어요~ 선물용으로 구입해서 맛보진 못했지만, 손님들이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검증된 맛이라 짐작할 수 있었지요^ ^
이렇게 작성하고 보니 몇군데 돌아다니지는 않았지만 저는 이번 기회에 방배사이길이라는 좋은 장소를 발견할 수 있어 정말 뿌듯했답니다. 사실 제가 진짜 아쉬운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10월 2째주 주말, 축제가 있었다고 하네요.. 축제기간동안에 가게마다 조금씩 벼룩시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한창 날씨좋을때 일찍 움직였으면... 하지만! 저는 이번주에 사이길을 만난것 만으로도 만족해요^^
방배 사이길(방배로42)에는 빈티지샵이나 갤러리, 특이한 소품샵들이 많아요, 아직은 많이 붐비지 않아서 더욱 다양하고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수있답니다~이글을 보시는 분들도 모두 방배사이길 안에서 각자의 보물상자와 상자 속 보물들을 한번 찾아보길 바래요~또, 방배카페골목, 서래마을맛집거리에 이어 방배 사이길이 또하나의 서초구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많이많이 이용하고 소문내어 보아요~
지친 일상에 위로가 될 수 있는 싱그러운 소식들을 전하고 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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