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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서초심산페스티벌

서초심산페스티벌

 

잠시 눈을 들어 바라보기만 해도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높고 맑은 가을하늘아래,  가족, 연인, 친구 만날수 있는 약속들을 다만들어 매일매일 야외로 나가고 싶은 계절입니다. 또한 각종페스티벌의 소식들이 열정가득한 가슴을 설레이게도 하지요.
정말이지 이러날씨에 집에 있을수가 없잖아요~ 그래서인지 정말 10월 한달은 전국곳곳에서 각종 페스티벌의 축포들이 끊이지 않는듯해요^^
 
지난 주 목요일, 서초구에서도 새로운 페스티벌이 열렸었죠! 서초구에 위치한 심산기념문화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심산페스티벌! 입니다. 개최지인 심산기념문화회관은 독립유공자 심산(心山) 김창숙(金昌淑) 선생의 항일독립운동의 애국애족 정신과 유학의 선비정신을 기리고, 구민의 능력계발과 정서함양에 이바지하는 평생교육의 장으로 대규모 독서실 및 다양한 강좌운영을 통한 교육문화 공간을 제공하여 삶의 질 세계1동 도시 서초 구현에 기여 하기 위하여 지어졌으며 2011년 3월 개관하여 설립 취지에 맞게 다양한 강좌및 서초구민들을 위한 문화행사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치는 주민이 아니라도 오고가다 한번쯤은  보셨을거에요!  이수교차로 근처 사평대로에 자리해 있답니다.  서초구는 특히 구민들과의 소통을 위하여  많은노력을 기울이는데요, 심산페스티벌 또한 회를 거듭해 갈수록 더욱 의미있는 주민 소통의 장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짜잔~ 
행사시작시각에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입구에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네요. 모두들 행사에 참여중이겠죠?^^;
왼쪽 야회 행사장을 살짝 방문해보니, 중고책과 토기컵을 파는 부스에서 친절한 안내원들이 얼굴가득 미소를 지으며
환영해 주고 있었답니다~ 
 
그 중, 이 토기컵이 재미있는 아이템 이었어요~ 보통 토기컵을 만들때에는 단단하게 만들어 오래 사용하는것이 일반적이잖아요, 그런데 이 컵들은 얼핏보기에도 그리 튼튼해 보이지 않았답니다. 이 아이들은 일회용토기컵! 이기 때문이죠 ^^ 
토기컵들을 구경하고 있는데 심산회관2층 카페의 청년사장님^^ 께서 알려주신건데요, 사용하고 나면 길바닥에 던져 가차없이 깨뜨려 다시 본연의 흙의 모습으로 환원시킨다는 친환경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사실인데, 인도에서는 실제로 일회용 토기컵을 노점 등 거의모든 음식점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야외를 둘러본후 실내로 들어와보니 실내에는 더욱 눈길을 끄는 부스들이 많았습니다. 서초미술제 기간인 만큼, 실내에는 그림 및 서예와 같은 작품들이 건물 곳곳에 전시되어있었어요.   
 ????
실내에서 제일먼저 보게된 곳은 실외에서도 살짝 볼수있었던 '헌책, 예술을 입다' 입니다. 사실 말이 헌책이지 깨끗한 도서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


 

서예와 수묵담채화 등 작품들이 전시 되어있는 모습입니다. 1층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니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이벤트 들이 많았습니다~ 2층은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많이 준비되어있었는데요, 즉석사진인쇄, 스마트폰 고민해결(스마트폰 사용시 궁금한 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한글서예(아름다운 우리글로 이름,가훈 써드립니다), 인물캐리커쳐, '브리지'라는 카드게임을 하는 곳 등 보고 즐길거리가 아주 풍성했습니다. 


또한 2층 아트홀을 살짝 들어가 보니 열정적인 공연을 하는 중이어서 사진찍는 것이
혹시 실례가 될수도 있을것 같아 끝부분중 한컷만 조용히 찍었습니다^^  조금만 일찍가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둘러봤다면 더 좋았을걸.. 아쉬움이 남았기에 내년 제2회 심산페스티벌은 제빠른 행동으로 더욱 알차게 즐겨야 겠다고 다짐하였답니다^^ 


 

토키컵을 판매하던 야외부스에서 만난 사장님의 사업장인 카페 아프리카 눈! 입니다. 카페는 센터 2층 조금은 구석진 쪽에 자리해있으니 맛있는 커피를 드시고 싶으신 분은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셔야 합니다^^;;
 
사회적 기업으로의 시작인 카페 아프리카 눈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를 드리면, 미혼모 여성들과 지역사회의 청년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열정과 패기가 가득한 청년들이 좋은 뜻을 모아 서울시의 지원과 서초구 심산문화회관의 도움을 받아 이곳 심산문화센터 2층에서  첫 출발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은 조금 작은 공간을 할당받아 시작하지만  갈수록 번창하셔서 여러 크고 많은 체인점들을 가져, 미혼모 여성들과 청년들의 튼튼한 둥지가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영화연출감독을 꿈꾸는 바리스타님이 정말 맛있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만들어주셨는데요, 아.. 진짜진짜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뭐라 달리 표현할수가 없네요ㅋㅋ 꼭한번 드셔보시길! 강.추.합니다 ^ ^ 


 

올해 처음, 시작한 심산페스티벌이 100회 200회 장수하는 지역축제로, 회가 거듭될수록 더욱 즐겁고 풍성한 축제가 되길 바라며 더욱 많은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지친 일상에 위로가 될 수 있는 싱그러운 소식들을 전하고 싶어요 ^^*

서초 여행 기자단: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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