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보내는 지혜



 추석을 맞아 더 특별한 서초장날이 열렸네요. 9:30~오후 5:30분 9월 26일~27일 목요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죠. 근데 전 시간이 안 나 금요일에 가봤는데 그날도 열렸더라고요. 추석맞이 농수축산물, 지역특산물과 제수용품을 판매했어요. 강원도 횡성군 등 18개의 시와 군이 참여를 했는데요. 구청광장에서 매달 마지막 주 목, 금요일에 열리는 서초장날행사지만 아무래도 이번 한가위장터는 산자와 약과, 햇과일, 그리고 떡 등의 제수용품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지요. 대표적인 청정지역이라는 해남과 청양, 횡성, 산청, 거창 등 서초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총 18개 단체가 참여하며 생산자가 직접 가져와 판매하는 것이라고 해요. 


 저도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산자를 저번 벼룩시장에서 챙겼는데요. 여기서 보니 또 사고 싶은 생각이 들어 머뭇거렸어요.^^마트에서도 강정을 좀 사긴 했는데요. 여기 산자 맛이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산자 여기서도 몇 번 샀거든요. 저희 가족 모두 대만족이었어요. 옆에 계신 분은 외국에서 공부하는 딸에게 산자를 갖다 주고 싶다면서 두 봉지 사시더군요.
 곡류, 채소류, 과일류, 멸치, 김, 젓갈, 쇠고기, 돼지고기 등 다양한 품목이 골고루 있어요. 꿀, 간장, 된장, 추어탕 등의 지역특산물도 있었어요.


떡은 군침을 흘리면서 쳐다보기만 했어요. 아무래도 점심때가 되다보니 배가 고프네요. 저희 집은 이번 송편 직접 온 가족이 만들어 보려고요. 10월 2일이 재량 휴업일인 학교가 많다 보니 애들이 수요일까지 쉬는데 차례 전에 송편 만드는 가족 행사를 해야 이번 명절이 더 특별할 것 같아요. 식혜도 이렇게 만들어서 판매하고 계시네요.


 

직거래장터니까 뭐니 뭐니 해도 제품이 좀 신선하고 또 잘만 말하면 덤으로 좀 더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생기더라고요.^^시중가보다 저렴하다니 차례상 차리는 부담을 덜어줄 거라는 바람도 있고요.


 

점심시간 후가 되니 사람들은 점점 많아지네요. 천천히 돌아다니면서 구경하시면 직접 먹어볼 수 있기도 해요. 안 사도 좋으니 시식만 하고 가라고 인심 좋게 말씀하시는 아저씨도 계셨어요.


산 사과와 배들이 참 예쁘죠? 사과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오른쪽으로 양파와 마늘, 그리고 빨간 고추도 보이네요. 차례를 지내는 분들 그리고 시댁에 가서 설거지 실컷 하셔야 하는 분들, 친척들 손님맞이, 음식 준비하셔야 하는 주부님들 모두 추석이라서 좋은 것보다는 부담을 갖고 계시죠. 물론 남편들도 뭐 항상 추석 명절에 기분이 좋은 것만은 아니겠죠. 그런 아내들을 마음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옆에서 잘 다독거려 주셔야 하니까요. 평소 일 때문에 바빠 못 도와주셨던 분들도 이번 명절엔 설거지나 청소를 도와주신 다든가 전이라도 부쳐주시면 좋겠어요.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도맡아 해주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죠. 모처럼 모이는 친척 분들과 비교하지 말고 장점을 보고 칭찬하는 것도 명절의 지혜겠지요. 그럼 모두들 추석 휴일 잘들 보내시고요. 휴일동안 2~3킬로 찌지 않도록 적당히 먹도록 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대기만성을 되새기게 해주는 아들 둘과 함께 하는 주부입니다.
지금을 충실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후회하더라도
갈팡질팡할 때는 하고 후회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서초여행기자단: 안영진
블로그 주소 :
http://blog.naver.com/saveni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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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05 10:1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요번 추석에 주변에 드릴 선물을 이곳 장터에서 구매했답니다. 물건이 정말 좋아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savenije BlogIcon 안영진 2012.10.07 16:12 address edit & del

      ^.^이번엔 그래서 사람들이 더 많았죠. 선물 사는 분들로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