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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과속운전하면 위험한걸 다 알면서 선행학습이라는 가면을 쓴 과속공부 이대로 두실건가요?

과속운전하면 위험한걸 다 알면서 선행학습이라는 가면을 쓴 과속공부 이대로 두실건가요?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주관으로 2012년 9월11일 10시 서울교육연수원 우면관에서 <선행학습형 사교육 추방을 위한 학부모 연수>가 있어서 학부모 입장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연수장으로 삼삼오오 모여 들어가는 어머니들의 모습이 밝은 표정 아름답고 정겹네요.


 
 

이번 연수는 강동 강남에 해당하는 학부모님들로 참석확인과 자료 배부를 받고 있다.

 
                  

우면관 강당이 큰 대강당이라서 많은 학부모님이 오셔도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연수주제는 사교육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녀의 자기주도적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부모역할이고, 연수대상은 중학교 1학년 4987명 정도였다. 연구 발표자는 kDI 연구위원 김희삼님이 맡아주었다.

어느 누구도 좋아서 사교육을 좋아서 시키는 사람은 없다. 우리 부모도, 우리 아이들도 모두 피곤하다. 이 피곤은 약이 없다. 한국인이 피곤한 이유는 서점에서 스터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는 ‘10대 꿈을 위해 공부에 미쳐라’, ‘20대 공부에 미쳐라’, ‘30대 다시 공부에 미쳐라’, ‘40대 공부 다시 시작하라’ 등등 이런 서적의 이름에서 보듯이 정말 제대로 공부도 안하면서 공부에 미치란다. 미치라는 말 때문에 정말 미칠 것 같은데 말이다.
 
사교육이 왜 문제인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의 이 미친 사교육은 지출비용과 투입시간 면에서 세계인의 화젯거리이다. 온전한 성장을 저해하는 장시간 학습, 사교육 선행으로 공교육 파행으로 이어진다. 또한 주택문제와 저출산의 악화요인이다.  이 사교육비용에 동반된 양육비용상승은 제정신을 갖은 사람이라면 어찌 그냥 방관하겠는가?
 
학원이 한글은 ‘Hagwon’ 이란 단어로 고유명사로 등재되어 쓰일 정도라고 한다. 세계정신학회에서 화병을 ‘Hwabyung’ 으로 쓰이는 것처럼……. 이 나라 대한민국에서만 있는 거니 다른 영어로 번역이 필요 없다 한다.  참으로 생각해 볼일이다.
 
중학교 1학년 수학을 예를 들어 평균적으로 학원에서 아주 일찍감치 먼저 한번 한다. 그리고 학원에서 잊었을 까봐 다시 한다. 그리고 학교에서 공교육으로 한번 더 한다. 후에 내신시험을 앞두고 다시 한번 또 한다. 총4번…… 아무리 재미있는 드라마 한번보면 재방송은 재미 없어서 못 본다. 재미있는 것도 2번 보기 힘든데, 재미라기 보다는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수학책을 같은 것을 4번하면 흥미가 있을까? 무지 공감된다. 이런 식으로 하니 흥미도 없고 수동적으로 되고,,, 학원에서 배울 때는 몰라도 다시 할꺼니까…. 학교에서는 배운거니까….. 하다가 본것 같은, 알것 같은, 이 ‘같은 병’으로 아이들은 병들어간다.
 
교실에서는 질문이 사라져가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 보셨나요? 무엇이 우리 아이들의 공부의 재미를 빼앗아 가고 있는지 알고 있나요? 지금 우리의 사교육을 달려도 너~~~무 달리는 과속입니다. 부모님의 막연한 기대심리와 불안심리를 이용한 학원의 마켓팅 전략 때문에 보충학습이 필요한 하위권 아이들까지 무의식적으로 선행학습에 내몰리는 현실, 그로 인해 아이들은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과 학교수업에 대한 흥미를 잃고 교실에서는 질문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제 곧 추석이지요. 1년 동안 잘 익은 과일, 곡식 등 거두는 계절입니다. 과일도 잘 익은 과일이 맛도 있고 건강함을 주듯이 공부도 학생의 성장에 맞게 준비된 학교 진도에 맞춘 제철학습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에 마땅히 누려야 할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 이런 학습현장에서 기대하기는 너무 무리 아닐까요? 취미활동, 여가활동, 독서를 통한 습득을 속도경쟁, 상대적 비교 등으로 모두 한곳으로 향해 전진 또 전진하고 있는 것 그냥 이래도 두어야 할까요? 이웃아이들이 하니, 모두 하는 일이니, 우리아이도 모두 같이 이렇게 해야 할까요?
알고 있다는 착각이 공부의 흥미를 떨어뜨리고 있답니다. 개념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착각 속에서 공부하니 집중력도 떨어지구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은 사라지고 공부의 구경꾼으로 전략할 수 있다 합니다.



 

그렇다면 자기주도 학습은 무엇인가요?
학습의 주인이 되어 학습목표와 학습동기를 진단하고 학습에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스스로 선택하고 관리하며, 학습의 모든 과정에서 의사결정과 행위의 주체가 되는 활동을 말합니다. 자기주도 학습은 독학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학생에 따라 학습 코칭멘토가 필요합니다. 자기주도 학습은 공부를 통한 인생 경험 프로젝트를 만들어나가는 것입니다.

상위권에겐 공부하는 즐거움을, 중위권 학생에게는 참다운 ‘나’를 만날 기회를, 하위권에게는 자신감을 되찾아 줄 혁명입니다. 점검(공부이력서 써보기, 학습습관점검, 성적공개 à  결단 (10년후 자기소개서 작성, 나의꿈 찾기, 내 성적이면 가능한가-학습목표세우기) à 준비 (자기주도적 학습만방에 알리기, 멘토구하기, 사생활정리) à 공부계획세우기 à 실천
 
행복한 미래의 인재요건은 창의, 인성, 긍정입니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역량 있는 창의성
더불어 일하고 남과 나누는 역량 있는 인성
자기 삶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역량 있는 긍정
 
아이를 키우면서 늘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다시 마음을 추수려보지만 이 학부모 연수는 거울 비춘 부모인 나의 모습을 보듯이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에서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힘이다’로 전진하듯이 우리 아이와도 잘 상의 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어 진정한 최선책을 찾아 실천해 보려 합니다.

 

 

 

생활 속의 가치를.... 생활 속의 정보를... 서초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발빠르게 행복한 시선으로 전하겠습니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 날을 위해 함께 좋은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서초구여행기자단: 김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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