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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서초구 영유아플라자 부모교육. 영유아 아토피피부염 제대로 알기

 

돌 지나 손목, 팔, 다리 겹치는 부분에 붉은 홍반과 가려움으로 고생했던 딸아이가 2,3세 모세시관지염에 걸려 입원도 해 보고 5세에는 봄, 가을 알레르기 비염을 겪으면서 나름 나도 아토피 전문가라고 생각하지만 더 정확한 교육을 받고자 영유아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서초구 영유아플라자의 부모교육에 참여했다.


알레르기 혹은 아토피에 대한 강의 내용을 조금 정리 해 보자면,

아토피는 알레르기 증상의 일종으로 알레르기 종류에는 호흡기알레르기(천식, 알레르기비염), 눈알레르기(알레르기 결막염), 피부알레르기(영유아습진, 아토피피부염, 두드러기), 식품알레르기(구토설사, 두드러기), 약물알레르기(항생제) 등이 있다.
알레르기 가장 큰 증상은 극심한 피부 가려움과 피부염증. 피부염증은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며 6개월 이상 지속되고 눈 주위 색소침착(다크서클)이 생긴다. 보통 7,8세 혹은 늦어도 사춘기에는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성인 아토피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병환자 중 10%를 차지한다니 무서운 병이다 싶었다.

 


알레르기 발병 원인은 집먼지진드기(80%), 곰팡이, 꽃가루, 바퀴벌레, 동물의 털, 담배연기, 자극적인 냄새, 바이러스 등이 있으며 급격한 온도습도변화, 꼭 끼거나 거친 재질의 옷, 땀, 먼지, 스트레스 등으로 악화 될 수도 있음으로 18~21도 40~60%가 적절한 온습도를 유지와 피부를 늘 청결하게 관리하는 위생교육이 절실했다.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은 붉은 반점을 보이는 홍반을 시작으로 심해지는 경우에는 갈라지는 피부,가려움으로 인한 1,2차 세균감염을 일으키고 정말 심한 경우에는 코끼리 살처럼 딱딱한 태선화 현상을 나타낸다.

                

이러한 아토피 피부염을 줄이기 위한 목욕방법으로 통 안에서 32~34도의 물 온도를 유지한 상태로 약산성비누를 샤워볼에 풀어 생긴 거품만으로 전신을 맛사지 하듯이 15분 내로 씻어 100%면수건 이용해서 흐르는 물기만을 톡톡 찍듯이 닦아 3분내에 보습제 발라준다. 특히 보습제는 보습유지 시간이 6시내외이므로 시간의 간격을 두고 하루에 3회 군데군데 찍어서 넓게 펴 발라주어야 한다.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무분별하게 식품을 제한하는 것보다는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통해 가장 심한 알레르기 유발제품만 제한한다. 대부분 계란, 우유, 콩, 땅콩, 밀, 생선 등이 알레르기 유발제품임으로 되도록이면 늦게 시작하고 부모 중에서 한 명이라도 알레르기를 겪은 적이 있다면 모유수유를 권장하며 이유식은 6개월 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다.


 


이미 아토피 피부염이 진행이 되어 심각한 경우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게 되는데 피부염증이 있는 부위에만 사용하며 가능하면 짧은 기간(2주~3주 내)동안만 발라주고 꼭 발라준 손을 깨끗하게 닦는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바르는 것뿐만 아니라 끊는 것도 중요하므로 서서히 양을 조절해서 줄이고 약의 효과 상승을 원한다면 목욕을 한 후 바로 발라주어야 한다.

 
교육이 끝난 후 많은 부모들의 질문들이 쏟아지는 것을 보고는 아토피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다. 보다 정확한 정보와 교육을 해 주는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1577-7581)가 있다고 하니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는 아이를 둔 부모님들에게 유익한 교육이었다.

 

 

 

서래마을에서만 10년 넘게 살고 있는 한 아이를 키우는 서초구 토박이
엄마입니다. 앞으로 제가 살고 있는 서초구의 소식을 알차게 전하겠습니다.

서초여행기자단: 최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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