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문을 연 '고속터미널 옆 대형서점', 구경 한번 해보세요~ 

 

지난 6월 서초지역의 대표적인 대형서점이었던 '영풍문고 강남점'이 문을 닫았습니다. 접근성이 편리한 고속터미널 지하에 위치해 있어 많은 분들이 이용해 왔었는데요. 10여년의 세월 속에 변함없이 책과 함께할 수 있었던  추억의 장소라 더욱더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실제 대형서점은 일반 상가와 달리 지역내 대표적인 문화 공간 역할을 해왔었는데요. 특히, '영풍문고 강남점'은 지역적 특성상 만남의 장소나 쇼핑과 문화를 함께 하는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도 무척 인기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이런 대형서점의 폐점은 최근 출판시장의 불황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수수료 매장이었던 '영풍문고 강남점'의 경우는 매출이 떨어지면 자연히 입점해있는 건물인 센트럴시티의 임대 수입도 줄어들게 되므로 바로 직격탄을 맞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최근 종이책 매출 감소와 할인 폭이 큰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실제 오프라인 서점은 줄어들고 있는 형편인데요. 그래선지 국내 2위 대형서점인 영풍문고마저 폐점을 했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의 우려를 낳기도 했답니다.

지난 9월 1일 이곳 옛 '영풍문고'자리에 새로운 대형서점인 '반디앤루니스 샌트럴시티점'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의 장소였던 영풍문고가 사라져 아쉽기는 했지만, 그나마 서점이 새롭게 들어온다고 하니 반가운 마음에 한걸음에 달려가 보았답니다.

 

 

반디앤루니스는 샌트럴시티 중앙광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유리문 등으로 공간을 분리해두지 않아 자유로운
느낌이었습니다. 문턱없는 서점이랄까? 그저 유리문 하나 없앴을 뿐인데 심적으로 느껴지는 느낌은 뭐랄까? 벽이 완전히 허물어진 느낌이랄까?  여하튼 툭 터진 분위기에서 맘껏 책을 볼 수 있도록 해둔 배려가 맘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다소 어두운 분위기. 검은색상과 나무톤의 조합으로 공간을 꾸몄는데요. 다소 어둡게 느껴진다는 게 좀 아쉽더군요. 서점은 아무래도 밝고 환한 느낌이 더 어울리는듯 싶거든요. 책 읽기도 편하고..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예전 영풍문고의 복층 구조를 그대로 사용하긴 했는데요. 중앙 입구에서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넓게 만들어두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한 점이 돋보이더군요. 마치 '이곳은 누구나 맘껏 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어서들 오세요!'하고 반기는 듯한 분위기랄까? 여하튼 대형서점에  빚이 많은 우리들에겐 정말 따뜻한 배려가 아닐 수 없네요.

 

 
사실 대형서점은 양질의 새책을 맘껏 볼 수 있다는 매력이 큰 곳인데... 요즘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없는 분위기로 변하는 것 같아 좀 아쉬웠거든요. 시내 대형서점들은 앉아서 책 볼 수 있는 공간을 점점 없애고 있는 중이라... 그런데 이곳은 되려 군데군데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좌석을 마련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답니다.
또한, 안쪽에는 커피전문점이 입점해 있었는데요. 책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커피 한 잔, 꽤 괜찮은 선택일 듯 싶지요? 그래선지 요즘 대형서점 안 커피전문점들이 늘고 있는 듯 싶군요. 이곳 '반디앤루니스 센트럴시티점'엔 서점 만이 아니라, 디자인 문구, 악세서리 코너 , 화장품 가게 등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또한, 서점 밖에는 푸드코트, 극장, 쇼핑몰들이 함께 있는 공간이라 하루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이제 책과 함께 하면 더욱 좋은 계절, 가을도 다가오는데요. 이번 주말은 아이들과 함께 서점 나들이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가을에 함께 할 책도 고를 겸, 아이들과 책 읽는 기쁨도 함께 할 겸 가까운 서점에 가보는 것도 좋겠네요.

 

뭐, 오늘 소개시켜 드린 '반디앤루니스 샌트럴시티점'도 구경삼아 가보는 것도 괜찮겠죠?
참, 샌트럴시티점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니 기간 중 방문하게 되면 참고하시고요~



 

 

 

 

문화 향기 가득한 서초에서 이곳저곳 보고 듣고 느끼며, 소소한 즐거움에 빠져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도서관이나 박물관 등 여러 문화시설을 찾아 다니는 것을 즐긴답니다.


서초구여행기자단: 이현정

블로그 주소 : http://blog.naver.com/sosoi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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