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1주년을 기념하여 시작된 '교향악축제'가 매년 봄마다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올해로 24번째를 맞는 교향악 축제는 4월1일부터24일까지 전국 18개 교향악단과 2개의 대학 오케스트라등 22개의 오케스트라가 매일 저녁 클래식의 향연을 펼치고 있답니다. 클래식의 대중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예술의 전당이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잡은 교향악 축제에 한 번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일요일 늦은 오후 봄볕에 눈이 부시네요. 이 축제는 한화그룹이 후원을 하여 오렌지 빛깔을 사용하나 봐요. 전 개인적으로 오렌지색을 좋아해서 그런지 예쁜것 같아요.
분수대 광장엔 많은 사람들이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네요. 곳곳에 교향악축제의 깃발들도 보이구요.
시작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공연장 안으로 들어왔어요. 아이들은 자리를 찾아보고 있네요. 공연 시작 전입니다. 오늘은 창원시립교향악단이 연주를 하네요. 창원시립교향악단은 2010년 7월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의 3개 도시가 통합하여 2012년부터 새롭게 탄생한 한국 최초의 통합교향악단 이라고 합니다.
지휘는 정치용, 피아노 이대욱, 특히 오늘 피아노 연주를 담당할 이대욱(65) 한양대 음대교수은 지휘자 출신으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울산시향 상암지휘자로 교향악 축제에 올랐었는데 올해는 지휘봉을 놓고 피아노 연주를 합니다. 공연은 정말 좋았답니다. 계속되는 박수 소리가 아직도 귀에 맴돌아요. 저는 왠지모르게 공연후에 가슴이 후련해졌어요.아이들은 반은 졸고, 반은 듣고, 초등 고학년은 되어야 할 것 같아요.그래도 끝나고 나서는 모두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클래식 초보라면 교향악 축제를 계기로 클래식에 입문하셔도 될 듯 합니다. 입장권도 저렴해요. R석 3만원, S석 2만원, 합창석 1만원 입니다. 관람시간은 120분정도, 휴식(Intermissuon) 있어요. 공연을 보고 나오니 분수쇼를 하고 있네요.아리랑 연주에 맞추어 분수가 시원하게 뿜어집니다. 매년 봄마다 열리는 교향악축제에 한 번 와보세요. 만약 아이가 미취학아동이면 무료로 예술의 전당내 롯데키즈라운지에서 공연시작30분전부터 끝날때까지 돌봐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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