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쭉한 지갑, 넉넉한 인심과 장바구니 서초구청 방배 벼룩시장을 소개합니다

 

 

 깜짝 놀랐어요... 여기 가보고, 뭐 별거 있을까 싶어 반신반의 했거든요. 장마도 그치고 토요일에 뭐~~ 없을까? 하다가 벼룩시장이 생각이 나서 옆에 가만히 있는 남편과 더불어 방배동 벼룩시장을 찾아가 보았어요.

 

 

 말로만 듣다가 가보니.... 어머머... 끝이 보이지 않게 복개 도로로 쭈~~욱 깔려있는 판을 보고 화들짝 놀랐어요. 처음 가는 곳이라 일단 구경부터 하는 걸로~~ㅎㅎ

 

 

 경제불황 속에서 중고 물품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벼룩시장이 주목 받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답니다. 1998년 외환 위기 후 서초구 부녀회가 '아나바다 운동'의 하나로 시작한 이래 15년째랍니다. 매주 지하철 2호선 사당역부터 이수역까지 1km 구간에 이르는 방배2동 복개도로에서 열리는 이곳은 딴 세상 같았어요. 예쁘게 정갈하게 정리 된 것도 있지만 대부분 자리깔고 바닥에 진열 된 것이 무엇이 무엇인지.... 자세히 관심 있게 보다 보면 물건이 눈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내 관심이 첨으로 집중된 곳은 수세미를 손으로 직접 짜서 판매하시는 분... 멋졌어요. 남은 이익은 기부한다는 분...
자신의 수고의 땀을 나누는 모습 깊은 인상을 남겼답니다.

 

 

기부는 그렇게 멀리 있는 게 아니라는 것임을 알게 해준 고마운 분을 보아 좋았어요. 가만히 차근 차근 들여다 보니 진정한 아나바다 운동을 실천하는 부류와 전문 상인으로 나누어져 보였어요. 사용하지 않은 물건이나 옷을 가지고 일반인이 참여해 자신의 안쓰는 물건도 정리하고 용돈도 버는 부류와 전문상인들이 모여 파는 부류라고 할까?

 


물론 전문상인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벼룩시장'이 갖고 있는 순수한 의미가 바래질까 살짝 걱정이 될 수 있겠지만 저소득층 노인이나 여성들이라 야속하게 단속하기에는 좀 그럴꺼 같은 느낌! ㅎㅎ 
시장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사고 팔고 하는 나름의 컨셉을 찾는다면 괜찮을 듯 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어요. 순수한 일반인 참가 구역과 전문 상인들의 구역을 나눈다거나, 시장의 특장점을 살리면 좋겠죠! 얼마전 '건축한개론'영화를 본 흔적으로 CD 플레이어를 구입하고 혼자 신이 났답니다.  후에 친구한테 자랑하니 '그걸 아직도 파는 사람도 있고 너처럼 사는 사람도 있니?' 하며 신기해 하더라구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다가 잘 안되어 '클리어 세일' 나온 가게에서 엄청 괜첞은 수제화를 2000원에 벨트를 2000원에 샀답니다. 말이 안되는 가격이지만 이 거래가 성사되는 곳이 바로 이곳이랍니다. 관심 있는 분들 서초구청 홈페이지 인터넷 신청하시면 목요일 전산추첨해서 개별 통보한답니다.

 

 
개별적으로 내자리 청소도 내손으로 하는 센스! 나에게는 필요업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것 부담없이 사고 팔 수 있는 그런 곳이랍니다. 우리 서초의 자랑으로 남을 수 있도록 잘 유지 되었으면 좋겠어요.



생활 속의 가치를.... 생활 속의 정보를... 서초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발빠르게 행복한 시선으로 전하겠습니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 날을 위해 함께 좋은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서초구여행기자단: 김현이
블로그 주소 : http://blog.naver.com/hyunyee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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