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평생교육
6월 21일 목요일부터 7월 6일 금요일까지 오후4~6시 서울전자고등학교에서 학부모와 시민을 대상으로 전자 앨범 만들기와 나만의 티셔츠, 컵 만들기를 했는데요. 총 20시간동안 25명이 알찬 교육을 받았지요. 학교시설과 지역사회의 자원을 좀더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목적이었다고 해요.
저희 엄마도 우연히 방배노인복지관에서 이 정보를 접하시곤 신청하셨어요. 먼저 전자앨범 만들기였는데요. 컴퓨터와 익숙하지 않은 엄마라서 이메일도 없으셨지만 저도 도와 하나 만들어드리고 가족사진들을 파일에 첨부해 보내드렸지요. 숙제가 사진을 골라 가는 것이었거든요. 교육을 받으러 가서 사진을 열어보고 전자앨범 만드는 것에 대해 잘 배우셨을 것 같아요.
다정다감한 설명도 듣고 몰랐던 전자 앨범 만들기도 하시니 기분이 참 좋으셨나봐요. 제게 칭찬을 하며 이런 좋은 평생교육 강좌는 꼭 취재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원하는 사진을 가져오면 티셔츠에 예쁘게 옮기셨죠.
한 분이 모델이 되셔서 포즈를 취해주셨네요. 참 예쁜 티셔츠가 되었네요. 나만의 독특한 티셔츠죠. 저희 엄마도 만들어오셔서 제 아들에게 선물하셨어요. 세탁기에 넣으면 전사지가 떨어져나갈까 싶어 최근 손으로 물빨래했어요. 아이도 참 좋아했지요.
컵이 특별하다보니 고이 모시고 중요한 날만 사용하시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전자고등학교답게 즐겁고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앞으로 더 많은 홍보가 되어서 몰랐던 다른 분들도 좋은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랄게요. 특히 저희 엄마 같은 분들은 컴퓨터 사용을 조금 하시기 때문인지 아직도 윈도즈, 익스플로러 사용법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어르신 기초 컴퓨터 특강이 생기는 것도 좋겠고요. 이번 평생 교육처럼 컴퓨터를 활용해서 만들 수 있는 생활소품 교육도 괜찮겠어요. 매번 저는 부모님 인터넷뱅킹을 대신해서 해드리고 있는데요. 시간이 없을 때 부탁을 하는 경우도 있어서 곤란할 때가 있어요. 그래도 웬만하면 도와드리려고 해요. 먼 은행으로 가셔야 하는 경우, 특히 도움이 되고 싶어서 해드리죠. 앞으로 컴퓨터 사용을 잘 하게 되시면 그런 것도 부모님 스스로 척척 해내실 수 있겠죠?
발전하면 할수록 컴퓨터나 다른 전자기기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특히 전자제품을 사용할 줄 모르면 소외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부모님들도 척척 컴퓨터와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서울 전자고등학교에서 열심히 돕고 있어서 기뻐요.^^다른 중학 교와 고등학교에서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학부모와 시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을 것 같은데요. 저희 아이가 다니는 이수중학교에서도 평생교육이 1학기 중반부터 이뤄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선착순 모집이라 저는 그만 그 좋은 기회를 놓쳤었지요. 휴지 상자며 다양한 공예품을 만든다고 들었는데요. 다음에는 꼬옥 저도 중학교의 평생교육 신청해서 색다른 소품을 만들고 싶어요. 여러분도 동네의 중고등학교 평생교육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세요.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공지사항이나 새소식에 관심을 기 울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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