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녀들, 아름다운 전시회
이번 주가 제17회 여성주간이라는 것 아시나요? 여성주간은 여성 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남녀평등 촉진 등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드높이기 위해 1995년 제정됐다고 합니다. 서초구에서는 이번 여성주간을 맞아 7월3일부터 20일까지 “미래를 여는 여성,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테마로 다채로운 행사 및 특강을 여는데요. 이번 여성주간 행사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남녀평등 의식을 고취하고 여성들의 감성을 한껏 자극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도 여성주간을 기념해 7월3일~4일 양일간 서초구청 1층 플라자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그녀들’ 사진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아름다운 그녀들’ 사진전시회에는 어머니와 딸,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찍은 일상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많았는데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사진들이 가득했답니다. 결혼식 날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시어머니가 꼭 안아주는 사진, 대모와 대녀가 부둥켜안고 미소 짓고 있는 사진, 손주 입학식에 손주와 함께 활짝 웃고 있는 모녀 사진, 예쁜 흰색 드레스를 입고 다정하게 웃고 있는 모녀 사진들이 전시돼 있었는데 정말 보기 좋더라고요. 사진을 찍고 전시회를 관람하면서 저도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그 중에서 저를 가장 웃겼던 사진은 모녀가 데칼코마니처럼 한 쪽 다리를 바깥으로 들어 올리고 찍은 사진이었는데요. 모녀의 개구쟁이 같은 얼굴 표정이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웠던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그녀들’ 사진전의 으뜸상도 다른 사진들과 함께 전시돼 있었는데요.
‘삼대(三代), 시어머니와 며느리 그리고 손녀’라는 제목의 이 사진은 아름다운 길을 배경으로 시어머니와 임신한 며느리가 서로를 바라보며 담소를 나누는듯한 사진이었습니다.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흐뭇한 미소와 함께 편안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아름다운 그녀들’ 사진전은 비록 이틀만 했던 짧은 전시회였지만 그 여운만큼은 길게 남은 사진전이었습니다. 여성주간의 첫 행사가 이렇게 알차니 남은 행사들도 유익할 것 같습니다. 아쉽게 사진전을 놓치셨다면 남은 여성주간 행사들은 꼭 참석하도록 노력해보세요. 알차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겁니다.
대학 졸업반 25살 학생입니다. 대학생과 사회인의 기로에서 더욱 참신하고 |
'서초女幸방방곡곡 > 여행리포터 취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정한 힐링을 원한다면 '서초수련원'으로 Go go~ (0) | 2012.07.16 |
---|---|
다문화 사회로 함께 가는 길 뭐가 있을까요? (0) | 2012.07.16 |
학교 폭력 그대로 방치할 수 없죠! 아는 만큼 보여요 (0) | 2012.07.12 |
아름다운 그녀들 (0) | 2012.07.11 |
선비의 숨결을 새기다, 2012 한국목판특별전 (1) | 2012.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