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숨결을 새기다, 2012 한국목판특별전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2012 한국목판특별전을 열고 있는 것 다들 아시나요? 

 

 

                  

 

목판’은 일정한 크기로 재단된 나무판 위에 글자나 문양을 새겨 넣은 판목류를 말하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에서 알 수 있듯이, 통일신라시대부터 이 땅에 목판이 널리 보급되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민간에서 문집용 목판을 판각하는 작업은 문중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정도로 대단한 정성과 비용이 투입되는 대사였는데요. 이런 점에서 목판은 전통시대 지식정보의 단순한 유통 방식이 아니라 선비들의 정신과 학문 세계를 그대로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이번 2012 한국목판특별전에는 다양한 목판들이 대거 전시돼 있는데요. 저와 함께 목판특별전을 관람해 보실까요? 목판특별전은 총 5개의 전시실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제1전시실은 ‘인쇄문화 속 목판의 위상’, ‘목판의 구조’, ‘목판제작과정’ ‘목판의 보존과 계승의 필요성’ 등 목판에 대한 개괄적인 정보와 사례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 제1전시실을 통해 목판에 대해 어느 정도 정보를 얻은 후 제2전시실부터는 본격적으로 목판을 관람하실 수 있는데요. 

 

       


제2전시실에는 ‘도산십이곡’, ‘배자예부운략’, ‘노계선생문집’ 등 책판이 전시돼 있습니다. 책판은 책의 간행을 위해 판각된 것으로 목판 중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데요. 이 가운데서도 문집판이 주를 이루며 이외에도 사서와 경서, 세보 등을 간행한 목판도 다수가 현전한다고 합니다. 글씨만 새겨진 목판이 지겨워졌다면 그 다음 전시실은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는데요. 제3전시실에는 ‘황강연조도’, ‘중국고금역대연혁지도’, ‘영가지’, ‘성학십도’ 등 그림이나 문양을 새겨놓은 도판과 화판을 볼 수 있습니다.

 

 

 

제4전시실에는 역사적으로 뛰어난 시나 문장, 각종 계언 등을 찍어내기 위해 제작된 서각판들이 전시돼 있는데요. ‘선현유묵’, ‘석봉서판’, ‘학발시판’, ‘후적벽부’, ‘선조어필’ 등 진귀한 자료들이 많이 전시돼 있습니다.  

 

  

 

 

 제5전시실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현판들이 전시돼 있는데요. ‘도산서원’, ‘도산서당’, ‘농운정사’, ‘담락재’, ‘오헌’ 등 유명한 현판들이 전시돼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흥미를 가득 불러일으킨답니다. 이렇게 목판들을 모두 둘러보고 나면 옛 선조들의 슬기로움과 그 정취에 깊이 빠져드는데요. 시간이 되신다면 7월22일 일요일까지 열리는 이번 2012 한국목판특별전을 꼭 관람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선비들의 숨결을 새긴 목판 속에서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대학 졸업반 25살 학생입니다. 대학생과 사회인의 기로에서 더욱 참신하고
재미있는 서초소식들을 전하겠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서초구여행기자단: 강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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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si.outletonlinexr.com/ BlogIcon hogan 2013.05.03 02:53 address edit & del reply

    전통음식에 관한 연구 결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