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이멜로 소식을 접하고 바로 계획해서 주말에 달려간.. '브릭 코리아 컨셉션'-올해로 2회째라는데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12월 6일 부터 14일까지 하고 있어요. 저는 '레고홀릭' 아들과 행사 첫날 테이프를 끊었네요.

 

 

 

예상했던 대로 입구부터 길게 늘어선 줄에 인파가 대단했어요. 다소 놀라웠던 것은 남녀노소 또 국적불문 실로 다양한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물론 백화점이고 코엑스 전시장, 파르나스 몰 등 이 행사가 아니더라도 운집하는 공간이기에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지만 외국관광객, 연인들 또 레고홀릭 어덜트 등 아이의 전유물로 느껴졌던 레고사랑에 대한 제 편견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했어요.

 

 

 

저 또한 무료이고 해서 또 전시장 규모도 홀이라 솔직히 '아이선물이다' 생각하고 갔는데요. 꽤 알차고 작품의 수준들이 입을 딱!! 벌어지게 하더라구요. 사방 곳곳에서 플래시를 터뜨리고 셀카봉을 이용하여 조금이라도 근접촬영하려는 부단한 노력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어요.

 

 

 

 

아이가 꽤 심도있게 전시물들을 1시간 가까이 관전하는 덕분에 저의 피로도 수치가 슬슬 오르긴 했지만 작품보는 즐거움에 저 또한 매료되어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네요.

 

 

 

 

구획구획별로 눈에 띄는 노랑셔츠로 맞춰입은 진행요원들이 배치되어 있고 나름 공간활용을 잘해서 많은 관람객이 운집해 있음에도 그 나름의 질서가 있었어요. 또 zone별로 전시되어 있어 작품의 이해도 용이했구요. 크게 소란스럽지도 않고 선진국 전시관람 문화스러워서 흐뭇했네요.

 

 

 

또 전시장 내에서 창작가들의 레고로봇? 움직이는 창작품을 직접 시연해 볼 수도 있었는데요. 호기심 가득한 시선으로 지켜보는 꼬마부터 작동해보며 즐거워하는 아이들도 많았어요.

 

 

 

한층 올라가 11층 갤러리에서는 특별체험존을 운영하고 있어 레고 매니아 아이들을 흡족하게 했는데요. 큰 테이블에 쏟아져 있는 많은 양의 레고를 직접 조립하여 자신의 창작물을 전시해 보기도 하고 한쪽엔 벽면에 조립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아이가 자리를 떠날 줄을 몰라 발을 동동 구르는 부모들도, 또 결국 약속이 있어선지 징징대며 엄마손에 끌려가는 아이들 모습도 심심챦게 볼 수 있었어요.

 

 

 

 

역시 뭐니뭐니해도 아이들은 전시로만 만족할 순 없쟎아요? 자리쟁탈도 있긴 했지만 문제시될 정도는 아니었죠. 50분 정도후 잠시 쉬고 레고조각을 정리하는 시간도 가졌구요. 저는... 1시간 반만에 기나긴 기다림끝에 '해적선'이라며 절친과 만들어온 작품을 전시하며 의기양양해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았네요. 제 지론이 '몰입해 있을 땐 말도 걸지말자'인지라 인고의 시간을 기사쓰며 ㅎㅎ

 

 

 

 

4시간만에 겨우 ㅋㅋ 배고픔의 본능을 이유로 그 자리를 뜰 수 있었네요. 이순신장군, 거북선, 반지의 제왕, 겨울왕국 등의 작품은 물론, 생활용품, 건축물 등 정말 인상적인 작품이 많았어요. 어느 분야건 정말 자기가 몰입하고 즐거워서 하는 일이라면 최고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네요.

 

 

 

 

Not normal!! 이제는 normal이 안통하는 시대라는... 불현듯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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