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자 작별 인사를 하게 된 간담회. 서초글로벌센터의 간담회가 12월 4일 수요일 12시 구청 근처 식당에서 열렸어요. 글로벌센터는 그동안 구청 OK민원센터 내에 자리를 잡고 월수금 오전 봉사자는10~1시, 오후 1시~4시까지 외국인들에게 통역봉사나 한국어교육을 해왔어요. 그게 어언 7여년 정도 되는데요. 저도 한 봉사자로서 맨 처음부터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몇 년 간 매주 월요일 오후와 금요일 오전 봉사해서 다른 봉사자들과도 친분을 나눴었네요.

 

 

 

여기 오신 봉사자분들은 그동안 외국에서 거주하신 경험 또는 배우자의 해외 체류로 외국에서 몇 년간 외국어를 배우게 되어 이런 좋은 봉사를 해오셨는데요. 서초구청에 많은 외국인들이 문의를 해온다면 좀더 활성화가 될텐데 그동안의 활동 여력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어쩔 수 없이 12월을 마지막으로 내년부터는 문을 닫게 되었어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를 구사하는 봉사자들은 꼭 서초구에 거주하진 않더라도 다른 봉사를 하다가 이런 좋은 일에 참여하게 되셨다고 했는데요. 맛있는 식사를 하면서 그동안 다 함께 만나지 못했었기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어요.

 

 

 

 

 

식사 후에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어요. 그동안 멋따라 길따라 다문화 체험활동도 했었는데요. 앞으로는 총무과가 관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가족과에서 그 업무를 맡아서 할 거라고 하더군요. 한국어 말하기 대회도 지속적으로 잘 이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안심을 했네요. 많지는 않지만 외국인들이 꾸준히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데요. 그런 분들에게 양재사회복지회관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들었어요. 거기서 한국어 교육을 하고 있나 봐요. 그 쪽으로 앞으로는 문의를 하시면 되겠네요. 2015년부터요.

 

 

 

 

 

구청 담당자분들의 소감도 듣고 그 후 오신 봉사자분들이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했어요. 두 분은 서초구에 거주하지 않으나 이런 좋은 봉사를 하게 되어 좋았다고 말씀하셨고 이런 봉사를 계기로 1층 구청 중매코너를 맡게 되었다는 말씀도 하시더라구요. 다른 분이 하고 계셨는데 그 분도 저희 글로벌센터 봉사자였어요. 근데 그 분이 모든 구청 봉사를 못 하게 되셔서 저희 봉사자 분 중 다른 분이 하게 되신 거죠. 중매코너의 인기 덕분에 많이 힘들다는 말씀도 하시더라구요. 저희 동생도 좀 신청했으면 좋겠다고 여쭸더니 직접 와서 신청해야 하고 서초구 거주자나 직장인으로 한정한다고 하더군요. 아침마당 같은 프로그램에 떴기에 그 후로 문의가 정말 많이 들어오고 있나봐요. 조만간 제가 중매코너 봉사자분 인터뷰도 하기로 결심했어요. 결혼과 출산에 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져봐야죠.

 

 

 

 

한 봉사를 계기로 꼬리를 무는 봉사를 하고 계신 분들 덕에 서초구와 다른 구의 발전이 이뤄지지 않나 생각해봐요. 앞으로 서초구에도 한국어 잘 하는 외국인들 많이 생기길 바라고요. 구청 이용 불편 없게 여성가족부가 잘 해주길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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