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단풍이 곳곳에 눈에 들어오는 11월이지만, 그래도 달력을 마지막 한 장을 남겨놓았네요. 2014년이 다 지나가는게 아쉬워서 영화에 생각이 없다는 두 아들들을 데리고 영화를 보러 ‘고터’로 향했네요.

평소에도 영화보는 걸 즐기지만, 요즘 영화 관람료가 또 만만치 않아서, 오늘은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의 영화 할인을 받았어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6~8시에 상영이 시작되어지는 3D 등 특수 영화를 제외하고는 영화 관람료가 5000원이기 때문에 간혹 보고 싶은 영화가 있을 때 활용하면 가계부에 도움을 주어요.

 

오늘 볼 영화는 헝거 게임 시리즈 마지막 편 모킹 제이1 7시 영화를 보기로 해서, 영화 시간까지는 여유가 있어서 고속터미널 지하 상가에서 여유를 부릴 수가 있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우선,‘고터’의 터주대감과도 같은 모야 국수에서 직접 뽑은 국수 면으로 만든 멸치 국수와 만두를 훌훌~하고, 요즘 핫한 수입과자점에서 눈요기와 디저트 과자를 샀어요.

 

 

▲ 고터에서 국물 맛과 쫄낏한 면이 인기인 모야 국수와 수입 과자점

 

 

맛있은 저녁과 디저트를 해결하고, 아이들과 ‘고터’에서 쇼핑을 시작했어요. ‘고터’에 오면 와~ 옷, 신발, 악세사리, 가방등 정말 없는 것이 없는 지하 백화점의 펼쳐져요. 그리고 올 때마다 느끼지만, 물건이 없어서 빈손으로 나가기 보다는 너무 많아서 무엇을 사야하는지 선택을 못 해서 못 사고 넘어가고, 그래서 간혹 못 사서 후회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해요.

그래도 오늘은 아이들이 전부터 사고 싶다던 각자 개인 쿠션을 하나씩 샀네요^^

 

 

▲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된 만남의 광장과 쇼핑에 여념이 없는 아들들^^

 

 

‘고터’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영화관으로 입장. 헝거 게임은 시리즈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지막 편이라 책과의 내용이 어떨까 하는 호기심으로 모킹 제이를 선택했네요. 영화 시작 할 때까지 모킹 제이가 1,2부작으로 나누는지 몰랐던 터라, 좀 놀라긴 했어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보는 내내 가상의 내용이지만, 전쟁이란 참 비참한 거구나,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아이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고, 내용을 좀 더 알고 싶어서, 책을 보고 싶다고 하니, 오늘 영화 본 건 성공한 거 같았어요.

Trackback 0 And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