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끝자락에서 천고마비의 계절답게 책행사가 열렸어요. 잠원동 반원초등학교 강당에서 10월 30~31일 양일간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실시했는데요.

 

은행나무 책모꼬지 안내표지, 강당입구 모습

 

첫날 일찌감치 가서 현장을 둘러 보았네요.

금번 책모꼬지 행사는 크게 2가지 형태로 진행했는데요. 하나는 미리 아이들로부터 안보는 책들을 수집하여 1권당 쿠폰1개로 교환해줘 행사날 쿠폰과 원하는 책을 교환해 가는 거구요.  

다른 하나는 사서교사가 엄선하여 고른 새책을 업체 선정하여 20~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거였어요. 첫날은 아이들이 받은 쿠폰으로만 책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였고 다음날은 현금도 가능하게 했어요.  

사서도우미 학부모들을 위한 간식과 학부모회에서 기증한 귤도 보이구요. 선정된 출판사 책들도 한켠에 쌓아 있었어요.

 

행사장 모습 이모저모

 

강당을 크게 양분하여 2가지 형태 혼선이없도록 배치했어요. 또한 아이들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를 대비하여 오전은 교시별로 학년별 아이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오후엔 학부모들도 책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어요.

 

행사장 모습 이모저모

 

예전에 학교 자체에서 행사하는 책바자회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학교 사서도우미가 주관이 되어 행사하는 만큼 더욱 알차고 의미있는 행사였지 싶네요. 행사전날부터 강당을 미리 세팅하느라 많은 사서도우미 학부모들이 많이 애써 주셨고 아이들은 집에서 안보는 책이지만 새거나 다름없는 책으로 서로 교환할 수 있어 참 좋은 행사라 생각해요.

 

사서도우미 학부모들 참여모습

 

저도 옆에 도우미분이 기념으로 아들과 사진 한장 찍어 주었네요. 쿠폰교환처에 있다보니 아이들이 고르는 책을 한눈에 볼 수 있었고 그 아이들의 독서력을 어느정도 가늠하겠더라구요. 정말 신중하고 진지하게 고르는 아이부터 재미삼아 친구들과 우루루 와서 구경하는 아이들 그야말로 천태만상이었죠.

 

아들과 함께... 아이들로 붐빈 모습

 

아이들 서로 쿠폰을 나눠주기도 하는 넉넉한 모습도 흐뭇하게 지켜 볼 수 있었네요. 큰아이 입학과 더불어 책과 함께 하고 싶어 자원했던 사서도우미 봉사... 햇수로 5년째니 그 꾸준함에 스스로 칭찬도 해보며, 행사를 마쳤네요.  

언제나 책 관련 행사는 뭐든지 좋더라구요. 이 가을이 가기전에 여기저기 열리고 있는 북 페스티발, 북 콘서트 등 참여해보셔요. 물론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좋구요. 머쟎아 11월 8~9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북 페스티발로 함께 고고씽할까요?

 

서울! 북 페스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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