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가면 문화도 바뀌고 규범도 바뀌듯이 음식물 쓰레기 문화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음식물 쓰레기 자체가 돼지의 먹이가 되었지만 지금은 옛말이 되었습니다. 아파트와 같이 공동 생활을 하고 있는 곳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통이 있어서 그곳에 음식물 쓰레기를 넣으면 환경차가 와서 수거를 해가는 형태입니다.

아직도 많은 곳에서 그렇게 하고 있지만 인천의 광역시와 서울의 노원구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문화가 바뀌었답니다.

음식물 수거통 대신에 음식물 폐기물 자원화 기기라는 '쓰레기 발효, 건조 감량 시스템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합니다. 음식물 폐기물 자원화 기기는 음식물을 건조 시켜 발효시키는 간단한 원리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미생물을 기기안에 넣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선 기기의 사진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 기기는 공동주택, 아파트, 집단급식소, 학교 등등에 설치 되고 있는데 현재는 미비하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시스템으로 전부 바뀌게 될 듯 합니다. 엇보다 위생적이고 악취나 구더기 같은 벌레가 생기지 않기 때문이지요.

이 기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각 아파트의 동과 호수가 메모리 된 카드를 지급 받게 된다고 합니다. 기기의 뚜껑면에 카드를 찍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뚜껑이 열리면서 음식물을 넣을 수 있는 입구가 나옵니다.

 

 

음식물을 넣으면 그램 수가 표시되고 그램 수는 쓰레기의 값으로 표기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쓰레기를 버리는 데도 돈이 드는 것입니다. 돈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야 하는 것이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음식물의 무게를 줄여야 하고, 물기를 빼고 되도록이면 건조해서 버려야 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해서 기기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스탠통에 24시간 음식물이 보관되고 그 안에서 건조된 음식물과 미생물이 결합하여 숙성이 되는데 이것을 1차 숙성이라고 한답니다.

 

 

그런데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 절대 들어 가서는 안될 것이 있는데 소뼈, 돼지뼈, 조개껍질류,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약품류, 비닐봉지, 고무류, 금속류 등이랍니다. 아마도 분해가 어려워 그렇지 않을까 생각 듭니다.

24시간 동안 1차 발효를 한 다음은 그 옆의 2차 발효 통으로 자동 옮겨져 완전 숙성이 되는 것이랍니다. 완전 숙성이 되면 자동적으로 고운 입자의 분말이 되어 기기의 옆구리통에서 사료가 나오게 됩니다. 마치 방앗간에서 쌀가루가 나오듯이 말이죠.

 

 

사료의 냄새를 맡아 보았는데 역한 냄새는 커녕 한약의 향기로운 냄새가 나서 다소 놀라웠습니다. 이런 냄새가 나는 것은 양질의 미생물과 결합하기 때문이랍니다.

비료처럼 보이는 음식물 쓰레기의 입자는 염분기가 많아서 식물이나 농사의 비료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리나 돼지의 사료로 쓰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료라 하지 않고 사료라고 한답니다.

 

 

이렇게 하면 음식물쓰레기는 일석 이조로 탄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노인 일자리 창출까지 된다고 합니다.

단독주택의 경우, 마을의 한 장소에 거점을 두고 한 사람이 쓰레기 수거를 하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 일자리를 노인어르신께 주고 있다고 하지요. 바퀴가 있는 수거쓰레기통을 끌고 각 집 앞의 음식물을 수거한답니다.

 

 

수거된 음식물을 기기에 쏟아 붓는데 이때에도 자동으로 연결되어 힘이 들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기기의 사장님께 설명을 듣고 보니 참으로 위생적인 음식물쓰레기통이란 생각이 들었고 많은 사람들이 발전된, 편한 용품들을 만들기 위해 수고하고 공부한다는 것을 새삼 느껴 보게 됩니다. 음식물쓰레기 문화 바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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