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 18회를 맞이하는 ‘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서초구에서는 어르신들의 작품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서초구청의 본관, 서초플라자 1층에는 많은 공예품과 서예, 수채화, 민화, 사진, 수묵화등 다양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실, 저도 ‘노인의 날’을 잘 모르고 있었던 터라 내심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멋진 작품들이 어르신들의 솜씨였다니..... 

우리나라가 잘살게 된 것은 모두 어르신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지요. 지금의 우리나라 모습은 보릿고개와 6.25를 거치면서 우리의 부모님, 그 이전의 조부모님들께서 힘든 시기를 겪으시고, 피땀 흘려 이룩해내신 값진 결과라고 할 수 있지요.

그것과 더불어 경로, 효친 사상의 미풍양속을 확산시키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 시켜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법정기념일을 만든 것이 ‘노인의 날’이라고 합니다. 

노인의날은, 노인단체에서 자치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초구에서는 서초구립소속 방배노인종합복지관, 서초구청소속, 중앙노인종합복지관과 양재노인종합복지관의 어른신들이 참여하셔서 그동안 갈고 닦으신 기량을 전시회에 출품하신 것입니다. 

요즘은 각 구마다 복지관이 있어 어르신들이 노년을 알차고 즐겁게 보내실 수 있어 너무도 다행한 일입니다. 더욱이 사회 참여에 뒤지지 않게 컴퓨터 반을 설치한 것은 잘한 일이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컴퓨터를 다루게 되어 젊은 사람들과도 소통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도 연로한 어머님께 들었지만, 노인복지관에 컴퓨터가 많지 않아 추첨을 해야 해서 연속적으로 배울 수 없음이 아쉽다고 합니다.  

노년에도 끊임없이 배울 수 있는 이런 기관이 있다는 것이 어르신들께는 매일을 소일할 수 있는 알찬 하루요, 친구분들을 만날 수 있는 사교장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노인분들께 배움의 의지와 삶의 의욕을 촉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지요.  

저도 오늘, 작품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작품 하나 하나에 어르신들의 노력과 의욕이 물씬 풍겨났기 때문이죠. 마치 전공이라도 하신 듯이 잘 쓰여진 붓글씨와 그림들이 말이죠....

 

 

어르신들께서 그리신 수채화, 꽃을 소재로 또는 풍경화를 사실적으로 묘사하신 작품들입니다.

 

 

공예품에는 주로 색종이나 한지를 이용해서 만든 작품이 많았습니다.

실생활용품으로는 냄비받침, 닥종이로 만든 과기, 부채, 종이액자등등이 있었고 추석을 맞이하는 한복을 입은 종이인형들과 감나무가 가을을 느끼게 해줍니다. 언제나 봐도 친근한, 서민적인 그림 민화도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진도 있습니다. 징검다리를 건너는 아이들의 모습, 숲속을 걷고 있는 두 노인의 뒷모습....

 

 

동양화는 많지는 않았지만 풍경화와 목단꽃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열정과 의욕적인 작품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한분, 한분의 작품이 모두 귀한 작품으로 보시는 분들을 행복하게 만들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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