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를 이야기하면 때와 장소가 아무 상관이 없겠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세대가 급격히 변하고, 우리 후손대대에 물려줄 민족문화의 재산인 ‘효‘의 의미가 점차 퇴색해지고 사라져가는 광경은 많은 이들을 가슴 아프게 하지요.

여기 뜻있는 서초1동 주민들이 모여 주위에 계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즐거운 시간을 준비했다해 찾아가보니 역시 예상대로 따뜻하네요.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서초1동 직능단체연합회 (동장 이민우)에서는 10월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초1동 국제전자 센타 웨딩홀 아베뉴에서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관내 80세 이상 어르신과 독거어르신 총 300여분을 모시고 ‘건강기원 경로잔치’를 열었답니다.

 

 

식전행사의 막을 연 건 서초1동 문화센터의 인기강좌인 사물놀이패의 한판 신나는 공연이 우리 어르신들의 굳어진 어깨를 마냥 들썩이게 했지요.

어르신들의 희생과 노고에 대한 감사의 보답으로 마련한 자리에 어르신들께 환한 웃음을 드릴 수 있는 경로잔치인 동시에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기도 하지요.

 

 

이 자리를 주관한 직능단체 위원장님(이명영) 말씀처럼 “어르신들이 이날 하루만이라도 모든 근심걱정 내려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 강석훈 국회의원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도 여러 어르신의 노고와 헌신이 있었기에 이루어진 것이라 잘 모셔야 된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다”는 말씀과 특히 지난 서초1동의 동장님으로 계시다 이번에 구의원이 되신 (정덕모) “어르신들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감사의 말씀을 하신 정의원님은 ‘다른 분들보다 더 이 자리가 뜻깊고 감사하는 자리가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날 경로잔치에 우리의 ’아리랑‘을 유네스코에 등록시키는데 큰 공을 세운 무형 문화재 국악인 최영숙씨와 일행들이 어르신들을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게 했지요.

그분들이 준비한 각설이 타령과 밀양 아리랑 그리고 뱃노래를 부를 땐 그동안 숨겨 두었던 끼를 맘껏 발휘하며 주체할 수 없는 흥에 어르신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에 모여 노랫소리에 맞춰 덩실 덩실 춤사위도 고우셨죠.

식사하시는 한 분 한 분 찾아다니며 막걸리 한 잔 권해드리는 우리의 멋쟁이 서초1동 이민우 동장님과 이명영 위원장님 역시 멋지십니다.

평상시 부모님을 모셔본 분들이라 자연스레 베어 나오네요. 입가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는 어르신들 모습을 뵈니 먼저 가신 부모님의 빈자리가 마냥 그리운 시간이었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절실히 요구되는 ‘효’의 근본이 퇴색해져감이 못내 아쉬웠는데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시고 봉사해 주신 여러 손길 손길에 뜨거운 박수 보내며 선물로 어르신들께 드린 우산을 받을 때마다 비뿐만 아니라 어려움과 고충 그리고 아픔까지도 모두 막아주리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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