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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서초 어르신 열린 잔치 ‘서초 樂 페스티벌’

 

 

 

 

 

난 10월 2일(목) 10:00-12:00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는 제18회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서초 어르신들의 열린 잔치 ‘서초 樂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 앞서 방배유스센터 어린이 합창단과 ‘청’ 국악챔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청’ 국악챔버 오케스트라의 공연

 

1부 순서인 기념식에서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모범 어르신 및 어르신복지 기여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였습니다.

 

* 서울시장상

- 모범 어르신 : 박병용

- 어르신복지 기여자 : 유형석

* 서초구청장상

- 모범 어르신 : 이향남, 곽승기, 박영빈, 홍성신, 이희재, 신태화

- 어르신복지 기여자 : 고창일, 박유정(삼성물산 빌딩사업부 조경ENG파트)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한자리에 선 수상자들

 

그리고 혈관성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를 모시고 사는 백상기(67) 어르신이 특별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특별상 수상자 백상기(67) 어르신께 시상하고 있는 조은희 서초구청장 

 

이날 조은희 구청장은 축사에서 서초구의 10%가 노인 인구이므로 효녀 구청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손주를 돌보는 어르신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축사

 

방송인 한무(75)는 본인도 객석에 있을 나이인데 이 자리에 섰다며 재미있고 재치 넘치는 만담으로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면서 2부 순서를 열었습니다.

 

방송인 한무(75)의 재치 넘치는 만담

 

이어 방배노인종합복지관 나라사랑동아리에서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쓰인 천을 휘날리며 ‘나라사랑댄스’를 선보였습니다.

 

방배노인종합복지관 나라사랑동아리의 ‘나라사랑댄스’

 

가수 우설민의 노래가 끝난 후 양재노인종합복지관 덩더쿵체조동아리의 ‘덩더쿵체조’ 공연이 있었습니다. 한복을 곱게 입은 어르신들은 소고를 이용하여 우아한 자태를 뽐냈습니다.

 

양재노인종합복지관 덩더쿵체조동아리의 ‘덩더쿵체조’

 

어르신들의 마지막 공연은 중앙노인종합복지관 드림서포터즈 댄스스포츠 공연단의 ‘댄스스포츠’였습니다. 이 공연단은 지난 6월 26일 제7회 토토시니어 페스티벌에서 댄스스포츠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중앙노인종합복지관 드림서포터즈 댄스스포츠 공연단 ‘댄스스포츠’

 

  안돼요 안돼, 찔레꽃, 홍도야 우지마라 등을 열창하는 가수 김상배

 

한편 행사가 열린 서초구민회관 입구에서는 서초구 보건소 및 서초구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서초구 치매지원센터 주최로 정신건강 선별 검사, 치매 선별 검진, 허약 예방 상담 등을 하였고,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살폈습니다.

 

기억모아 백세 청춘! 조기치매 검진 받아 보세요.-서초구 치매지원센터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치매 유병률이 9.4%로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가정에서 치매나 중풍 노인을 돌보는 사람은 배우자>딸>며느리 순으로 배우자의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중앙 2014.10.06일자)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 개봉한 ‘소중한 사람(원제:折り梅-꺾어진 매화)’

 

또한 보건복지부 국가치매관리위원회에서는 치매예방을 위하여 3권(勸)․3금(禁)․3행(行)으로 구성된 ‘치매예방수칙 3·3·3’을 발표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식단, 운동, 절주와 금연, 소통 등의 구체적인 실천방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치매예방을 위한 ‘치매예방수칙 3·3·3’

 

고독, 빈곤, 무위, 질병... 이는 노인들의 4고(苦)라고 합니다. 태국, 스리랑카보다도 노인복지 수준이 낮은 우리나라에서 어르신들이 喜喜樂樂할 수 있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년을 꿈꿔 봅니다.

 

☞ 서초구 치매지원센터 ☎ (02) 591-1833

☞ 서초구 정신건강증진센터 ☎ (02) 529-1581~3, 1577-0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