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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형형색색의 칼라 누에가 잠원역에?!?

옥색, 보라색.. 형형색색 고운 빛깔의 누에???  
누에하면 흰색의 애벌레인데, 다양한 색의 누에라니... 설마 진짜 살아있는 누에는 아니겠죠?
지난 20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잠원역에 옥색 보라색의 알록달록 칼라 누에가 등장했답니다. 색을 칠한 것도 아니고 태생부터 칼라 누에였다고 하는데요. 사실 이들은 다양한 색소가 첨부된 뽕잎을 먹고 자라 이렇게 고운 빛깔을 띄게 된 것이라고 하네요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 1시~ 5시. 3호선 잠원역에서 "잠원역과 함께하는 오감만족 녹색 체험 여행, 신비한 뽕 •누에 체험"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곳 행사장에서는 살아있는 누에도 직접 만져 보고, 뽕잎을 먹는 누에의 생태 등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누에고치에서 직접 명주실도 뽑아 볼 수 있었는데요. 누에고치를 물에 삶아 투명하게 변하면 나무젓가락으로 휘저으며 실 끝을 찾아 얼레에 감고 실을 풀어내는 것입니다. 이와같은 명주실 뽑기 체험은 단연 누에체험의 하이라이트! 특히 아이들이 신기해하면서도 즐겁게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랍니다. 특별히 아이들을 위해 고치안에 들어있는 번데기도 보여주시기도 한답니다.

이곳 행사장에서는 누에의 한살이에 대한 영상도 관람할 수 있었고, 잠사 근대 100년 기록사진들도 따로 전시되어 유익했답니다. 

  

        

이곳 행사장에서는 노란빛깔의 누에고치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흰색의 고치와 달리 레몬옐로우의 탐나도록 화사한 빛깔이었답니다. 이 고치에서 뽑은 실로 만든 황금실크는 무척 인기라고 하는데요. 이곳에는 황금실크로 만든 수의와 배개 등 여러 제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뽕잎이나 누에분말을 이용한 건강식품이나 동충하초, 다양한 오디제품들도 선보였답니다. 뽕나무 추출물을 가미한 순대나 뽕잎발효차 등도 맛볼 수 있었고, 마스크팩 같은 미용제품들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지하철 역사 한편에서 하는 전시다보니, 아무래도 없는 시간 내서 참가하면 살짝 실망할 수도 있을 듯 싶네요. 하지만, 지나는 길에 아이들과 함께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 싶더군요. 아무래도 요즘 아이들이 이렇게 누에 체험을 해 볼 기회가 많은 것은 아닐테니까요. 뭐, 덤으로 잠원동의 유래도 얘기해주면 좋겠지요?  
그럼, 혹시 다음에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게 된다면, 꼭 잠원동 유래도 잊지말로 함께 얘기해 주세요^^^

 

 

 

문화 향기 가득한 서초에서 이곳저곳 보고 듣고 느끼며, 소소한 즐거움에 빠져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도서관이나 박물관 등 여러 문화시설을 찾아 다니는 것을 즐긴답니다.


서초구여행기자단: 이현정

블로그 주소 : http://blog.naver.com/sosoif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