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바야흐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아이 수련회 보내고 성북동 나들이에 한껏 들뜬 아줌마 여섯이 9:30에 학교근처 빵집앞에서 만났다.

 

9:30

6명 집결후 성북동 출발

기사를 자처한 맘의 친정이 성북동인지라 게다가 베스트 드라이버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가이드처럼 설명도 더해가면서... 보통 드라마에서 한 부자 한다는 싸모님들의 전화받는 멘트가 "네에~~ 성북동 입니다"라는 얘기에 일동 폭소가 터지고 곧 1차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10:10

쌍다리 돼지불백집 도착

전신은 기사식당인데 깨끗하게 리모델링하면서 일명 맛집으로 자리했단다. 아점으로 돼지불백과 부대찌게를 시켜 거~~ 하게 먹고 다음 장소로 이동!

 

쌍다리 입구, 돼지불백&부대찌게

 

11:00

삼청각 도착

고풍스런 집들을 보며 드라이브도 겸하며 티타임 장소인 삼청각에 도착!  

평일 그것도 월욜이라 그런지 손님이 아무도 없어 더욱 고즈넉했다. 강남 촌아줌마들 진정한 강북나들이에 신나서 연신 좋~~~다! 좋다를 외치며 자연경관에 흠뻑 취해도 보고 즐거운 쉼없는 수다가 이어졌다. 다둥맘들이라 정작 한 아이만 수련회간거라 남은 아이 케어때문에 서둘러 다음 장소로 향했다.

 

삼청각에 들어서며... 삼청각 까페 다원 내부모습, 즐거운 티타임

 

1:00

효재처럼 도착 

한창 매스컴을 타고 유명세와 각종 방송 출연으로 효재를 모두 알고 있어 들러보았다. 그녀만의 정갈한 솜씨가 이곳 저곳에서 느껴지며 단아함과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해학까지 작품 속에서 느낄 수 있었다. 관광객들도 제법 돼보이고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은 편백나무 베개를 많이 사셨다.

 

효재처럼 입구, 내부사진

 

1:40

길상사 도착  

효재처럼과 바로 맞은편에 있어 동선이 짧아 좋았다. 법정스님의 유명세로 더불어 유명해진 사찰, 길상사 - 입구부터 관광버스도 있고 단체관람객도 또 소소하게 오는 사람도 끊이지 않았다.

 

길상사 입구

 

입구에서 우릴 부르는 소리에 잠깐 멈칫!

일행 6명 중 3명이 반바지, 치마 차림이라 커다란 보자기같은 천을 둘러야 한다는 헉! 사찰을 여행중에 꽤 들러보았지만 이런 곳은 처음이라 살짝 당황했다.

 

길상사 풍경

 

그러고는 가을풍경을 그대루 느낄 수 있는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잠시 앉아 담소도 나누다가 마법이 풀릴 시간임을 알고 후다닥 집을 향해 돌아왔다.

 

2:30

잠원동 도착

다시 일상으로의 복귀!!  

모처럼의 여유와 가을날을 오롯이 즐길 수 있었던 짧은 5시간의 성북동 나들이가 일상에 활력소가 되기에 충분했다. 한번쯤 드라이브 코스를 겸해도 좋고 좋은 이웃과 친구와 가을마실로 좋기에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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