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원인 1위는 여전히 ‘암’인 것 아세요?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원인 1위는 암이고 이어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순이더군요.
이는 10년전인 2003년에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의약이 발달하고 사람들의 영양상태가 좋아졌지만 암은 여전히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가장 큰 원인임을 알 수 있죠.
유전자의 돌연변이라고 할 수 있는 암은 사람들의 수명이 늘면서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는 연도별 암발생자수 추이 등 각종 암관련 통계들에서도 알수 있는데요.
실제 평균수명(2011년 기준. 남자 77세, 여자 84세)까지 생존시 남자는 5명중 2명이 여자는 3명중 1명이 암에 걸릴 수 있다고 하네요. 다만 다행인건 암은 1/3은 식생활등 올바른 생활태도를 통해 예방이 되고 1/3은 조기진단으로 완치가 되며, 1/3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삶의 질과 양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거죠.
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습득과 이를 토대로 한 암 예방 생활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 짐작케하는 부분이죠.
▲ 9월23일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제2기 암예방 건강대학 개강식이 열렸다.
서초구보건소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2003년부터 올해로 12년째 ‘암예방 건강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라고 하네요.
▲ 강당앞에 전시된 판넬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암들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올해도 지난 4월 제 1기에 이어 9월 23일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제2기 암예방 건강대학 개강식을 가졌는데요. 매주 목요일(9월 23일, 9월 30일, 10월 7일, 10월 14일) 2시부터 4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고 하네요. 수료자에게는 위암, 간암, 대장암 중 1종을 선택해 검진받을 수 있는 기회도 준다고 합니다.
▲ 권영현 보건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개강식에서 권영현 보건소장님은 “12년째 서울성모병원의 각 분야 전문가분들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암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예방, 치료법 등을 이번 암 예방 건강대학을 통해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씀하셨답니다.
▲ 암에 대한 바른이해에 대해 강의하고 있는 강진형 교수.
내용이 내용인지라 다소 딱딱하고 지루할 수도 있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서울성모병원 강진형 교수님(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이나 △서울성모병원 박조현 교수님(위암의 예방과 치료) 모두 쉽게 강의해주셔서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더군요.
▲ 위암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강의하고 있는 박조현 교수.
앞으로 폐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암, 간암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예방과 치료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라네요.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꼭 들어보실 것을 권하고 싶네요. 병원진료 때 5분, 10분정도 밖에 뵐 수 없는 전문가들로 부터 정확한 암에 대한 정보를 1시간 이상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쉽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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