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안에 다양한 공원들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여름의 따가운 햇살 속에서 서초구의 남은 2개 공원을 탐방했습니다. 말죽거리 근린공원, 바우뫼 근린공원에 이어 탐방한 곳은 서초 문화예술 공원, 서초영어체험공원인데요. 오늘은 서초영어체험공원을 탐방해볼까 합니다. 서초영어체험공원은 앨리스파크라고 해서 양재시민의 숲에 1천200평 규모로 조성된 곳인데요. 지금은 안타깝게도 운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앨리스파크 안에 동화 같은 조형물들은 그대로 남아 있어서 구경하고 사진 찍기에는 아주 재미있는 곳이에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가거나 남자친구와 데이트할 때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앨리스 파크의 입구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모티브를 따왔는지 카드병정들이 방문객을 반갑게 맞아주는데요. 지금은 운영을 하지 않아 조금은 을씨년스러운 입구를 지나면 정말 환상적인 건물들이 줄줄이 서있답니다. 구두 모양의 건물부터 고양이 모양의 건물, 토끼 귀가 달려있는 건물, 거대한 시계톱니가 달려 있는 건물, 모자 모양의 건물들이 동심을 마구 자극합니다. 정말로 동화 속 세계에 들어와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에요.
서초영어체험공원은 원래는 동화 속 캐릭터들을 모티브로 5개의 실내 클래스와 3개의 야외클래스 등 총 8개의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었던 곳이라고 해요. 만들기, 과학 실험, 영어인형극 관람, 체육게임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운영을 하지 않아서인지 건물 안도 휑하고 누구도 들락거리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좋은 시설이 조성돼 있는데 활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하더라구요. 서초구가 이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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