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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서초구에 이동하는 여성근로자의 쉼터 '이어쉼'

 

 

 

 

2014년 9월 16일 서초2동 주민센터 서울시 최초로 이어쉼이 개소했습니다. 방문판매원, 돌봄 종사자. 가사도우미, 학습지교사, 보험 설계사 등 하루 종일 이동하며 근로해야 하는 근로자들을 우리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의 대부분은 여성근로자이며, 이동하는 중간에 식사나 지친다리를 쉬게 할 수 있는 공간이 미흡한 실정입니다. 주변 양재역과 강남역등에서 이동하며 일하는 1인 근로자들이 많이 있다고 하는데 그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탄생한 것입니다.

서울시 최초로 만들어진 서초2동 주민센터에 여성근로자를 위한 쉼의 공간인 이어쉼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이곳은 주민센터 창고로 사용하던 공간을 활용하여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했습니다.그동안 죽은 공간이었던 창고가 서초구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위해 아늑한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꽃무늬 벽지와 원목 바닥재를 사용하여 아늑하게 보이죠^^ 지친 다리를 쉬게 하며 마음에 안정도 찾아줄 것 같습니다. 여성이기에 매무새도 중요하죠. 큰 거울과 간단히 매무새를 고칠 수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전기포트와 커피, 차등도 비치하였고 쉬는 동안 독서 할 수 있도록 도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잠시 쉬는 동안 좋은 글을 읽으며 마음의 여유를 느끼게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산뜻한 색상의 소파는 분위기가 활기차 보이기까지 하죠^^ 색상까지 여성의 마음을 배려함이 느껴집니다.

 

 

방문 판매원과 서초2동 주민들과 개소식은 오후 4시에 거행되었습니다. 주민자치위원의 멋진 공연도 펼쳐졌답니다. 구청장님의 말씀에서 이어쉼은 어느 여성근로자의 호소에서부터 시작 되었다고 합니다.

돌봄 요양사나 가사도우미, 우유배달부등 이동하는 여성근로자들이 휴식과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호소로 인해 이어쉼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어떤 이의 호소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바람이 이렇게 정책에 반영이 되는 일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도 생깁니다.

개소식엔 참석자들의 소개와 함께 현판 부착식을 갖고 참석한 내빈들이 이어쉼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모두들 좋다는 감탄사를 하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여성근로자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지역주민들의 소통의 공간으로서의 기능과 여성근로자들과 지역주민들과의 정보 교환의 장소도 될듯합니다.

 

 

이어쉼은 이동하는 여성근로자뿐 아니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 봉사는 여성, 주민들의 사랑방으로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초구2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이어쉼이 많이 만들어져 1인 여성근로자들이 춥고 더운 날씨. 궂은 날씨에 잠시 쉴 수 있도록하여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