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박현정)이 '2014 서울시향 유럽 투어 프리뷰 콘서트'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었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올해 법인 출범 9주년을 맞는 서울시향이 정명훈 예술 감독의 지휘로 유럽 순회공연을 앞두고 유럽 페스티벌 무대에 올리는 프로그램을 국내 청중들에게 미리 선보이는 자리였는데요.

 

 

유럽 투어 일정은 핀란드 투르쿠 뮤직 페스티벌, 오스트리아 그라페네크 페스티벌, 이탈리아 메라노 뮤직 페스티벌, 영국 BBC 프롬스 등 유럽 4개국 4개 도시의 주요 클래식 축제에서 공연을 펼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올해 서울시향의 유럽투어는 예전에 비해 국제적 위상이 한층 격상된 측면을 보여줍니다.

 

 

서울시향은 유럽무대에서 오스트리아 그라페네크 페스티벌에서는 2011년 데뷔 이후 재초청 무대이구요. 이탈리아 메라노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개막 연주회를 맡았다고 합니다. 또 런던 BBC 프롬스에서는 국내 오케스트라로서는 처음으로 초청받아 데뷔하는 것이어서 벌써부터 많은 음악애호가들의 관심이 쏠리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고 해요.

이 무대는 2001년 일본의 NHK 심포니가 연주한 후, 아시아 오케스트라로서는 13년 만에 서는 무대라 하니 정말 상상만 해도 마음 뿌듯하고 우리의 클래식 수준이 여기까지 이르렀다고 생각하니 감개무량하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이날 공연에서는 서울시향은 드뷔시의 <바다>와 라벨의 <라 발스>를 연주했는데요. 협연 무대에는 신예 피아니스트인 임주희가 협연을 했구요. 유럽투어에서는 김선욱이 협연할 예정이라고 해요. 임주희 피아니스트는 무대에 올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했는데요. 그녀의 강렬한 연주를 접한 많은 관객들은 많은 박수를 쏟아냈습니다.

 

 

프리뷰 콘서트라 해서 정말 어떨까하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역시 정명훈 예술 감독의 파워는 대단했습니다. 정명훈 감독의 지휘와 함께 우렁차고 힘있는 서울시향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앵콜의 뜨거운 박수는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정열적인 연주를 들으면서 우리의 클래식 무대들이 이젠 또 하나의 한류로 자리 잡을 날도 머지 않았음을 확신케 하는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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