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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더불어 만드는 세상 '서초구 협동조합 아카데미'

 

 

 

 

 

서초구에서는 새로운 경제사회의 대안모델인 협동조합의 창업을 촉진하고, 지역단위 협조합 활성화를 위한 ‘서초구 협동조합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모집 인원은 55명으로 접수는 서초구청 8층 일자리 지원과에서 진행했습니다. 2014. 8. 26(화) ~ 10. 28(화) 까지 교육이 진행되는데요. 총 9회로 교육 5회, 특강 1회, 멘토링 1회, 현장학습 1회, 사업계획 심사 및 시상 1회로 9회차 교육이 10/28까지 진행된다고 하지요. 

 

 

협동조합하면 쉽게 농협을 떠올리는 분들 많으신데요. 기존에는 농협, 수협 등 개별법에 따라 만들어진 협동조합만 있었지만 지난해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면서 모든 분야에서 협동조합을 꾸릴수 있게 됐다고 해요. 다시 말해서 협동조합은 5인 이상의 조합원이 출자한 돈으로 사업을 하는 법인의 한 형태라고 하네요.

 

 

이것은 사회적 기업은 아니고 영리를 추구하는 법인이며 경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출자한 조합원에게 배당금으로 지급된다고 하는데요. 그냥 일반적으로 5인이상의 사회적 협동조합 하니까 제능기부 정도의 작은 단위로들만 생각하고 있다가 그렇치 않다는 강의를 듣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뭔지 모르게 책임감과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한번 해볼까나 라는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려 드리고 싶었어요. 

 

 

현재 서울시 협동조합을 하겠다고 한 분들의 반 정도가 아직도 활동을 안하고 있다고 하니까요. 신중한 시장조사와 사업계획, 그리고 진정으로 뜻맞는 조합원들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이 뒤따르지 않으면 어렵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흔히 협동조합하면 가볍게 나도 한번 친구들과 아니면 아는 지인들과 한번 만들어 사회에 좋은 일 해봐 하는 정도의 것이 아니라는 제 결론이었습니다. 이날 첫 강의는 무려 4시간을 쉬임없이 진행됐었는데요. 

 

 

개강식과 오라엔테이션, 협동조합의 원리와 역사, 유형별 사례 등 무지 많은 정보를 들으려니 머리가 아플 정도로 스파르타식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머릿속이 너무 많은 정보를 별안간에 주입해 놀랄 정도라고 할까요^^

(사)씨즈 이사이시며 성공회대 경여학부 김동준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서초구 협동조합 아카데미를 통해 이 사회에 더욱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협동조합의 탄생을 기대해보는 뜻깊은 시간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