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4일 11시 20분 경, 딸이 욕조에 빠져 숨을 쉬지 않는다며 다급한 목소리의 여자가 119로 전화했습니다. 그 딸은 갈비뼈 16개가 부러져 폐손상으로 사망한 상태였는데, 신고자인 친부의 동거녀에게 4년간 잔인하고 지속적인 폭행으로 인한 골절과 끔찍한 화상까지 입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위의 무관심과 친부의 방임으로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작가가 꿈이었던 8살 소녀는 끝내 하늘나라, 학대없는 세상으로 갔습니다.

 

피해자에게 귀를 기울여 주세요!

 

지난 8월 8일 10:00-16:00 청계광장에서 여성가족부 주최로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이 있었습니다.

 

가정폭력 예방! 당신이 열쇠입니다.

 

가정폭력에서 구해 달라는 메시지를 빨랫줄에 널어 세상에 알리는 것에서 시작된 ‘빨랫줄 프로젝트’는 사전에 티셔츠에 넣을 디자인을 공모하였고, 이번 캠페인에 선정된 티셔츠들을 전시하였습니다.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빨랫줄 프로젝트’ 공모 티셔츠들

 

여성가족부 주최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이날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채시라 가족홍보대사, 이인선 경찰청 차장, 관련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라데이’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가정 내 폭력이 있는지 주위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 ‘보라’는 매월 8일 ‘보라데이’의 의미를 설명한 김 장관은 일부러 보라색 옷을 입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보라데이’ 캠페인에 참석한 채시라 가족홍보대사

 

여성긴급전화 365일 24시간 ‘1366’ 눌러 주세요~

 

‘보라데이’ 응원메시지인 ‘#LOOK AGAIN'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직접 써서 #Look Again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업로드하면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가정폭력 예방, ‘#LOOK AGAIN’으로 응원해 주세요~

 

‘#LOOK AGAIN’~ 작은 관심과 실천! 변화의 시작입니다.

 

왼쪽부터 채시라 가족홍보대사,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이인선 경찰청 차장

 

또한 티셔츠에 가정폭력을 반대하는 메시지를 적고 빨랫줄에 걸었습니다. 가정폭력은 범죄이며, 이제 더 이상 남의 가정사로 치부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입니다.

   

나는 가정폭력을 반대하는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폭력과 상처의 치료약은 관심입니다.

 

당신은 알고 있나요? 가정폭력은 범죄입니다.

 

매월 8일은 ‘보라데이’,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춥니다!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홍보를 위해서 여러 가지 안내책자, 팔찌, 스티커 등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팔찌 2개를 붙이니 ‘8’자 모양이 되네요.

 

매월 8일은 ‘보라데이’, 한 달에 한번이라도 가정폭력을 생각해 주세요~

 

참지 마세요, 감추지 마세요, 숨지 마세요, 그리고 말하세요.

 

이 캠페인에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련 기관 및 단체들이 참가하여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신고의 중요성을 알렸습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행복의 시작은 폭력 없는 가정~

 

Ask, Listen, Respect-페이스 페인팅 행사

 

더 늦기 전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이웃집 1366호에 가정폭력 피해자가 살고 있어요.

 

인기를 끈 드라마 속에서도 사랑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폭력이랍니다. 그 이유는 상대방의 동의 없이 덮치는 것(시크릿 가든), 사랑한다는 이유로 통제하는 것(상속자들), 내 마음을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것(미안하다 사랑한다).. 이 모든 것이 폭력이기 때문이죠. 진정한 사랑은 ‘배려’입니다.

 

드라마 다시보기-사랑일까? 폭력일까?

 

용기 내세요. 당신의 오늘을 보호하고 내일을 지원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속담을 재해석했습니다.

*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 - 가정폭력은 부부싸움이 아닙니다. 그 칼로 누군가가 죽을 수 있습니다.

* 가난 구제는 나라님도 못한다. - 폭력구제는 국가가 함께 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관심과 참여가 가정폭력을 멈출 수 있습니다. 상담은 1366! 신고는 112!

 

당신의 생각을 바꾼다면! 속담 다시보기

 

  아이에게 티셔츠에 적힌 가정폭력 반대 메시지를 읽어주는 엄마

 

빨랫줄 프로젝트 공모 티셔츠를 보고 있는 아이들과 시민

 

가정폭력을 근절하는데 앞장서는 멋진 1인이 되어 주세요.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10가지 지침>

1.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사용하지 맙시다.

(화 조절하기, 스트레스 관리하기, 대화 나누기)

2. 자녀들에게 매를 들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합시다.

3. 평소 폭력적인 말과 행동을 삼가고 칭찬 한마디의 기적을 만듭시다.

4. 남이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보면 제지합시다.

5. 가까운 경찰서와 가정폭력 상담기관의 전화번호를 메모해 둡시다.

6. 심각한 폭력이 일어나는 위기 상황인 경우 바로 112에 신고합시다. 누구나 폭력 상황을 신고할 수 있습니다.

7. 경찰은 가정폭력 신고가 들어오면 즉각 출동합시다.

8. 의사나 간호사는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 줍시다.

9. 가정 내 폭력을 호소하는 친구에게는 상담기관을 안내해 줍시다.

10. 가족 간의 대화를 통해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도록 노력합시다.

 

청계광장에서 바라본 평화로운 청계천 모전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청계천 광교 밑 광교갤러리에서 ‘제8회 다음주니어 사진 페스티벌’의 고등학생 작품들을 둘러보았는데, 캠페인 사진들의 표정과 비교가 되더군요. 광교갤러리 전시 사진처럼 활짝 웃을 수 있는 ‘폭력 없는 세상’을 그려봅니다.

 

제8회 다음주니어 사진 페스티벌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 Smile Again~

 

<주요 신고 및 상담전화>

* 여성긴급전화 1366, 112

* 아동보호전문기관 1577-1391

* 노인보호전문기관 1577-1389

* 이주여성 긴급지원센터 1577-1366

* 한국여성상담센터 02-953-1704

* 한국가정법률상담소 02-780-5688

 

 

Trackback 0 And Comment 4
  1. BlogIcon 조혜영 2014.08.13 11:04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의 관심이 이 문제를 척결 하리라 믿습니다
    보라데이~~잘 알고갑니다.

  2. Favicon of https://seochowoman.tistory.com BlogIcon 서초여우 2014.08.13 11: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네~~ 감사합니다. 캠페인 많이 알리고 동참해요^^

  3. BlogIcon 신승은 2014.08.14 11:48 address edit & del reply

    맞아요! 우리의 관심이 필요하죠..

  4. BlogIcon 김민식 2014.10.24 16:57 address edit & del reply

    보라데이가 있었군요!!
    정보 감사!!